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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치기'로 끝난 국정감사...예산 정국 2라운드 / YTN

2025-11-07 0 Dailymotion

약 한 달의 국정감사가 끝났지만, 국회는 막판까지 정쟁, 충돌만 이어갔다는 빈축을 사면서도 서로에게 책임을 돌렸습니다.

공은 내년도 예산 정국으로 넘어가는 모양새인데, 막간의 틈을 타 지도부는 오늘(7일) 지역 현장을 점검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강민경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어제 대통령실 국정감사, 자정을 살짝 넘어서 끝났다고요.

[기자]
네, 하지만 여야는 심야까지도 정쟁을 이어가, 사실상 '배치기'만 남았다는 비판을 자처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대통령 일정 수행 대신, 용산 대통령실 경내에 남은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이 끝까지 국회로 오지 않았다는 걸 파고들며 '애지중지 현지'란 프레임을 강화했습니다.

오늘도 이 공세를 이어갈 기류인데, 송언석 원내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김현지 실장만은 감추겠다는 꼼수가 난무한 국감이었다며, '이재명 김현지 정권'이란 이야기가 결코 근거 없지 않단 생각이 든다고 쏘아붙였습니다.

민주당은 내란청산과 민생회복에 중점을 둔 국감이었다고 자평하며, '정쟁 몰이'를 자처한 건 국민의힘이라고 맞받았습니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 아침 통화에서 야당이 윤석열 정부 3년 종합 국정감사가 될 기류가 보이니, 김현지 실장을 앞세워 '판 깨기'에 집중했다고 맹공했습니다.

이처럼 여야가 마지막까지 샅바 싸움을 이어가며, 이재명 정부 첫 국감은 맹탕, 정쟁으로 끝났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한편, 예산 정국으로 넘어간 국회에선 예결위 이틀 차 종합정책질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법정 기한인 오는 12월 2일까지 예산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인데, 야당은 세금을 물 쓰듯 한다며 송곳 검증을 예고해, 11월에도 격돌이 예상됩니다.


한편, 국감을 마친 양당 지도부는 오늘 나란히 현장 행보에 나선다고 하던데요.

목적은 각자 다르다는데, 민주당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취임 뒤 처음으로 충북을 찾아가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습니다.

청주시에선 K-바이오 정책간담회를 하고 실험실도 둘러볼 예정입니다.

정부와 협업할 수 있는 여당이란 강점을 살려, 예산 국회가 본격화하는 시점에 맞춰 민생 행보를 재개하는 차원으로 해석됩니다.

어제 광주에서 한바탕 뭇매를 맞은 국민의힘 장동혁 대... (중략)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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