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비대면 중간고사 시험에서 상당수 학생이 챗GPT 등 AI를 이용해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연대 신촌캠퍼스 3학년 대상 수업 '자연어 처리와 챗GPT'를 담당한 A 교수는 최근 학내 공지를 통해 학생들의 부정행위가 다수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생성형 AI를 가르치는 이 수업은 600명이 수강해 수업과 시험 모두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됐는데,
일부 학생은 카메라 촬영 각도를 조정해 사각지대를 만들거나, 컴퓨터 화면에 여러 프로그램을 겹쳐 띄운 채 AI를 검색해가며 시험을 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제 학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투표 글에서는 학생 190여 명이 부정행위를 했다고 응답하기도 했습니다.
A 교수는 부정행위로 다른 학생이 피해를 보는 상황을 용납할 수 없다며, 적발된 학생은 모두 0점 처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자수 기회를 줬는데도 발뺌한다면 학칙에 따라 유기정학을 추진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YTN 정영수 (ysjung02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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