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관세 정책 정당성과 효과를 거듭 주장하고 있습니다.
40일째 이어지고 있는 연방정부 일시 업무 정지, 셧다운을 끝내라는 백악관과 트럼프 행정부의 전방위 압박도 계속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윤정 특파원!
[기자]
네, 워싱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관세 정책과 관련해 대법원 압박과 여론 달래기를 동시에 시도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소셜미디어에 잇따라 글을 올리고 대통령에게는 관세를 부과할 권한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관세 효과를 나열했습니다.
먼저 "기업들이 미국으로 몰려드는 것은 오로지 관세 때문"이라며 "대법원은 이런 얘기를 듣지 못했나?"라고 연방 대법원을 직접 언급했습니다.
트럼프는 "미국 대통령은 관세 부과보다 훨씬 가혹한 조치인 외국과의 무역 중단도 할 수 있다"며 "국가 안보를 위해 간단한 관세도 부과할 수 없다는 것"이냐고 따지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글에서는 "관세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바보"라며 미국에 기록적인 투자가 이뤄져 고소득층을 제외한 모든 이에게 최소 2천 달러, 우리 돈 300만 원 정도의 배당금도 지급될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대법원은 지난주부터 관세 부과 적법성 판단에 나섰는데요,
보수 성향 대법관들 사이에서도 트럼프 행정부의 주장에 의구심을 나타낸 데다,
미국 내 여론도 악화하고 있는 것을 의식해서 연일 비슷한 주장을 반복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련 발언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7일) : (패소한다면) 미국에 치명적일 겁니다. 곧바로 두 번째 계획을 마련해야 할 겁니다. 우리는 이기길 바랍니다. 우리나라에 그런 식의 파괴를 가할 사람이 있다고는 상상할 수 없습니다.]
셧다운 여파도 살펴보죠. 항공편 지연이나 결항 사태가 이어지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미국에서 가장 큰 명절로 꼽히는 오는 27일 추수감사절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이어지는 대목을 앞두고 내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CBS와의 인터뷰에서 추수감사절과 그 이튿날 시작되는 연중 최대 세일 행사, 블랙프라이데이는 경제적으로 가장 활발한 기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때... (중략)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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