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한 울산 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옆에 있는 다른 타워 2기의 해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사고수습본부는 주변 타워를 발파 해체한 뒤 매몰자 수색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오태인 기잡니다.
[기자]
붕괴한 보일러 타워 5호기 양옆으로 뼈대만 남은 채 서 있는 4·6호기.
그 앞 공터에 대형 크레인이 설치됐습니다.
붕괴 사고 전 취약화 작업이 진행된 4·6호기 타워가 언제든 쓰러질 수 있어 아예 해체하는 작업에 투입된 겁니다.
실종자와 매몰자 구조에 앞서 안전을 확보하려는 조치입니다.
[오영민 /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중앙사고수습본부 상황실장 : 4호기 6호기에 대한 해제 작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취약화 작업과 발파 시 비산 방지를 위한 방어 조치 작업 등입니다. 발파 이후에 5호기의 구조를 위한 그런 작업들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사고수습본부는 정확한 발파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4·6호기 발파 해체 작업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체 작업은 사고가 난 5호기 발파를 맡았던 코리아카코가 맡습니다.
붕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2차 사고에 대비해 일대는 통제합니다.
[김상문 / 울산 남부경찰서장 : 발화 지점인 보일러 타워로부터 300m 정도를 안전 구역으로 설정하였습니다. 금일 18시부터 안전 구역 통행 제한을 위한 교통 관리를 할 예정입니다.]
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후 여전히 매몰자는 구조되지 않은 상황.
사고수습본부는 노동자 구조를 위해 드론을 띄워 24시간 수색체제를 유지하고 해체 즉시 구조전문대원도 투입할 예정입니다.
YTN 오태인입니다.
YTN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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