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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화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먼저 동아일보는 인공지능발 '일자리 지진'에 주목했습니다.
AI를 많이 사용한 업종에서 청년 일자리가 3년 새 21만 개 줄었다는 한국은행 보고서가 나왔는데요. 50대 일자리는 비슷한 규모로 늘었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한 건지 들여다보겠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청년 고용은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시스템통합 관리업에서 11.2%,출판업 20.4%, 전문 서비스업은 8.8%, 정보 서비스업에서 23.8% 줄었습니다. AI 노출도가 높은, 또 AI가 대체하기 쉬운 단순 업무가 비교적 많은 산업들입니다. 그런데 늘어난 50대 일자리 21만 개의 70%는 금융업 등 AI에 많이 노출되는 업종인데 차이가 있습니다. 조직 관리 등 AI가 아직 대체하기 어려운 업무는 시니어들이 주로 맡는다는 점입니다. 이런 가운데 기업의 70%는 채용할 때 AI 역량을 고려한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취준생들 사이에선 그 역량이 정확히 뭔지, 요구하는 능력이 모호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AI가 단순 업무를 빠르게 대체하면서 청년 채용은 줄어드는 건데요. 주니어들이 AI를 통해 시니어들의 업무 노하우를 빠르게 익히는 게 중요해 보입니다.
다음 한겨레신문입니다.
최근 연세대와 고려대에서 챗GPT 등 AI를 활용한 단체 커닝 논란이 불거졌죠. AI가 악용되는 사례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요즘엔 홍보용 AI 댓글 자동화 프로그램까지 활발히 거래되고 있습니다. 자동으로 댓글을 달아주거나 추천 수를 올려주는 프로그램인데요. 가격은 한 달에 10만 원, 1년에 40만 원 정도입니다. 30일이면 자연스러운 홍보용 댓글 1만2천 개가 AI로 만들어집니다. 문제는 이렇게 AI가 만들어낸 댓글이 온라인 여론 조작 우려로 이어진다는 점입니다. 더 나아가 불법 도박이나 성 착취물, 피싱 사기 사이트 홍보에도 퍼지고 있습니다. 유튜브 영상에 AI가 작성한 댓글을 남기면서, 작성자 프로필엔 불법 누리집 주소를 올리는 방식입니다. 감시 시스템의 허점을 악용한 꼼수이자 엄연한 범죄입니다. AI를 여론조작과 각종 범죄에 악용하는 사례가 다양하게, 또 교묘하게 확산하고 있는데요. 정교한 디지털 범죄 대책이 시급해 보이네요.
끝으로 중앙일보입니다... (중략)
YTN 정채운 (jcw17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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