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11일) 유튜버 은현장 씨 등으로부터 명예훼손과 모욕 등 혐의로 고소된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김 씨는 오늘 오후 1시쯤 경찰에 출석하면서 취재진을 만나 자신은 출석 요구에 불응하거나 수사에 비협조적이었던 적이 없다며, 경찰의 인사 이동 때문에 수사가 늦어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은 씨는 김 씨가 자신에 대해 제기한 의혹들이 가짜라면서 경찰에 10여 차례 고소·고발장을 내고, 지난달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김 씨에 대한 늑장 수사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은 씨 사건을 포함해 김 씨와 관련한 16건을 집중수사팀에 맡겨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YTN 정영수 (ysjung02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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