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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아파트에 '철근 튀어나오고 곰팡이까지'... 집주인 모르쇠로 일관 [지금이뉴스] / YTN

2025-11-12 0 Dailymotion

지난해 입주한 신축아파트에 철근이 튀어나왔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 문제를 발견한 주민은 시공사에 피해 보상을 요구했으나 회사는 그럴 수 없다고 답변했다고 합니다.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신축아파트 내부에 철근이 튀어나왔습니다 어떻게 해야되나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아파트는 지난해 3월 입주를 시작했습니다.

작성자는 “최근 안방 베란다 벽에 금이 가기 시작하더니 철근이 튀어나왔다”며 “급하게 AS를 신청하니 전문가와 본사 과장님이 오셔서 손바닥만한 기계로 벽을 몇 번 찍어보더니 아무 이상이 없고 하루만에 AS를 해주겠다고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게 맞는 거냐”며 “검사도 제대로 하고 싶고 아내가 많이 불안해한다”고 걱정했습니다.

그는 이전에 곰팡이 문제로도 불편을 겪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입주할 때 방 한 곳에 물 얼룩이 있어 도배 AS를 받았다”며 “얼마 뒤 겨울이 되니 그 방 전체에 곰팡이가 펴서 옷이랑 물건들을 다 버렸다. 다시 도배 AS를 받는데 5~6개월이 걸리고 냄새 때문에 그 방은 못 쓰고 있었다”고 썼습니다.

그럼에도 “곰팡이 폈던 방이 내장판이가 뭔가가 떠있다고 다시 공사해야 된다고 한다”며 “1년 동안 방을 못 쓰고 있다”고 불만을 밝혔습니다.

그는 시공사 측에 피해 보상을 요구했으나 회사 측은 “피해보상은 못해준다. 원한다면 회사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하라”고 답변했다고 합니다. 해당 집의 소유주는 대구의 한 대학교 법인인데, 관리자도 별다른 조치를 해주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사전점검에서 ‘날림시공’ 논란이 일었었습니다. 당시 총 6만건 이상의 하자가 발견됐습니다. 외벽 깨짐, 인분 발견, 주방 시공 미흡, 천장 물고임, 난방설비 불량, 소방기기 불량, 창호 불량 등이 주된 내용이었습니다.


오디오ㅣAI 앵커
제작ㅣ최지혜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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