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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소 포기' 노만석 대행 사의..."논란에 책임" / YTN

2025-11-12 0 Dailymotion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결정과 관련해 사퇴 압박을 받아온 노만석 검찰총장 권한대행이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업무에 복귀할 거란 관측도 나왔지만 검찰 내부 반발을 결국 수용한 거로 풀이되는데요.

법조팀 우종훈 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노 대행, 오늘 몇 시쯤 사의를 밝힌 겁니까?

[기자]
네, 노 대행은 오늘 오후 5시가 조금 넘어 사의를 밝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검 부장들을 불러 모은 뒤 사퇴 의사를 전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대검찰청 대변인실도 거의 곧바로 언론 공지를 통해 사의 표명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자세한 입장은 노 대행이 퇴임식 때 밝힐 예정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노 대행, YTN 취재진에 사의 표명 이유를 밝혔죠?

[기자]
네, 사퇴 의사를 밝힌 뒤 노 대행은 YTN 취재진과 통화에서 짧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의 표명은 논란에 책임을 지기 위한 거라고 밝혔는데요,

다만 참모들 추가적인 사퇴 요구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노 대행이 퇴근길 입장 밝힐까 싶어 취재진이 대검에서 기다렸는데요,

하지만 노 대행은 별다른 입장 표명은 없었고 언론에 노출되지 않는 지하를 통해 청사를 빠져나갔습니다.


노 대행 사의 표명과 관련해 대통령실은 어떤 입장입니까?

[기자]
네, 대통령실은 오늘 공지를 통해 정성호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노 대행 면직안이 제청되면 이를 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정 장관이 노 대행 사표를 받는 대로 면직 절차는 신속히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노 대행 사의가 받아들여지면 검찰조직은 초유의 '대행의 대행' 체제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노 대행은 지난 7월 심우정 당시 검찰총장이 사퇴하며 넉 달 넘게 수장 역할 대신해왔습니다.

대검 부장 중 서열상 선임인 차순길 기획조정부장이 대행 업무를 이어받게 될 전망입니다.


오후 늦게 사의 표명을 하기까지 노 대행, 상당히 고심을 이어갔죠?

[기자]
맞습니다.

앞서 노 대행은 검찰 내부 사퇴 요구가 잇따르자 하루 이틀만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어제는 하루 휴가를 내고 자택에 머무르며 자신의 거취 문제를 고심을 이어갔습니다.

오늘 업무에 복귀한다고 해 거취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는 게 아니냔 전망이 나왔지만,... (중략)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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