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prise Me!

"검사에 자성 촉구 시간낭비" vs "꼬리 자르기 안 돼" / YTN

2025-11-13 7 Dailymotion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와 관련해 여야가 각각 최고 수위 대응을 예고하며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는 모습입니다.

국회는 오늘 오후 본회의를 열어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의 체포동의안을 보고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다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여야 모두 한치도 물러날 기미가 없어 보이죠?

[기자]
점점 극단으로 치닫는 분위기입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검사도 다른 공무원처럼 해임과 파면까지 가능하도록 해 공직 기강을 바로 세우겠다면서 자신이 직접 검사징계법을 대체할 법률안을 대표 발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정치 검사들의 부끄러운 민낯과 기획 수사·조작 기소의 모든 과정을 국민께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며 국정조사 요구서를 이번 주 안에 제출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정치 검사들에게 자성을 촉구하는 것은 이제 시간 낭비입니다. 검찰 개혁을 막기 위해 마지막까지 발악하는 정치 검사들을 이번에는 반드시 단죄하겠습니다.]

대장동 사건 1차 수사팀이 '패싱'당했다고 주장하는 등 검찰 내분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는데요.

문진석 원내운영수석은 이를 겨냥해 현장 실무진 법리적 판단은 외면하고 정치적 이해가 마치 검찰 전체의 목소리인 양 왜곡됐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번 사태가 민심을 저격하는, 이재명 정권의 가장 큰 뇌관이 될 수 있다고 보고 맹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를 보면서 히틀러의 망령이 어른거렸다며 노만석 검찰총장 대행의 사퇴로 끝날 일이 아니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책임질 사람은 노만석 검찰총장 대행, 이진수 법무부 차관, 정성호 법무부 장관, 이재명 대통령입니다. 꼬리 자르기는 더 큰 국민적 분노에 직면할 것입니다.]

신상진 성남시장도 국회를 찾아, 검찰은 시민의 이익을 보호하기는커녕 항소 포기로 손해배상을 받을 길을 차단해버렸다며 '권력의 개'가 됐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외압 정점은 대장동 판결문에 4백 번 넘게 등장한 이재명 대통령이고 항소 취소는 재판 취소를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라고 보고 있는데요.

이 대통령 재판의 공소 취소를 우려하며 검사가 임의로 공소를 취소할 수 없도록 하는 형사소... (중략)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51113113839377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