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윤재희 앵커
■ 출연 :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사건사고 전문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와 함께 합니다. 어서 오세요. 저희가 조금 전에도 전해 드렸는데 시장 골목에서 1톤 트럭이 갑자기 돌진한 것이지 않습니까? 현장에 있던 2명이 숨졌고 19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찰나의 순간에 일어난 일이었던 것 같아요.
[이웅혁]
그렇습니다. 마치 로켓이 지나가는 줄 알았다, 이렇게 목격자들이 얘기하고 있는 것만큼 빠른 속도로 아주 좁은 골목에서 스치는 것이 아니고 아예 그냥 훑어갔다고 표현하는 것을 보면 이와 같은 상황에 피하거나 도망가거나 숨을 겨를도 없는 이런 상태였다. 전통시장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도로도 협소하고 여러 가지 상가에 적재된 여러 가지 물건도 많았고 특히 10시 반 이때 가장 상인들이 운집한 이런 입장이다 보니까 2명의 사망자 이외에도 19명이 중경상을 입게 되는, 즉 사상자가 21명이나 발생을 한 이런 상황이었던 것 같은데요. 어쨌든 20m 정도 뒤로 후진하다가 바로 150m를 무려 시속 80km 이상으로 돌진한 이런 상태인 것 같고요. 최종 50m에 임박해서 거기에 상인들과 시장 손님들이 많이 운집해 있었기 때문에 그 장소에서 많이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요약할 수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운전자가 급발진을 주장했다는 보도가 나왔기는 했습니다마는 조금 전에 경찰이 밝힌 내용에서도 급발진 주장은 안 하고 있고 주차하는 과정에서 페달이 잘못 조작됐을 가능성을 보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이웅혁]
일부 보도 등에서는 급발진을 주장했고 또 브레이크가 안 드는 것 같다, 이런 얘기도 했다고 하는 말이 있었지만 정작 경찰 조사에서는 그런 얘기는 한 적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것 같고요. 다만 이 상황이 상당히 빨리 진행돼서 본인도 경황이 없었다, 이런 얘기는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간에 지금 급발진 사고 또는 급가속 사고, 표현이 다른 거죠. 그러니까 외국 같은 경우에는 급발진이라고 하는 이런 용어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급가속이 되었다. 왜냐하면 급발진이라는 것 자체는 차량 자체에 결정적인 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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