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씨 재판…최측근 정지원 전 행정관 증인신문
건진법사 휴대전화 ’건희 2’ 실제 사용자 공방 예상
전 씨 "실사용자 김건희" vs 김 씨 측 "정지원 것"
김건희 씨 측근 정지원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오늘(14일) 김 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내란 특검이 청구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구속 영장은 이번에도 기각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특검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임예진 기자!
[기자]
서울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입니다.
오늘 김건희 씨 재판에 정지원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출석한다고요?
[기자]
네, 오늘 김건희 씨의 재판에선 김 씨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정지원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지난달 29일 증인 신문이 예정돼 있었지만 정 전 행정관이 불출석하면서 다시 신문 기일이 잡힌 건데요, 오늘 재판에서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 휴대전화에 '건희2'라고 저장된 연락처의 실제 사용자가 누구인지를 두고 공방이 있을 거로 예상됩니다.
앞서 전 씨는 이 연락처의 실제 사용자가 김건희 씨라고 증언했는데, 김 씨 측은 실제 사용자가 정 전 행정관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함께 증인으로 소환된 유경옥 전 행정관은 어제(13일)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전 씨에게서 샤넬 가방을 전달받아 다른 제품으로 교환한 핵심 증인입니다.
지난 재판에서 과태료 5백만 원과 함께 구인영장이 발부됐던,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아내이자 통일교 재정국장을 지낸 이 모 씨도 불출석 사유서를 냈습니다.
재판부는 오늘로 증인신문을 마무리하겠단 계획이었지만, 주요 증인들이 출석하지 않아서 지연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내란 특검 소식도 전해주시죠. 박성재 전 장관 구속영장이 또 기각됐다고요?
[기자]
네,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로 두 번째 구속 기로에 섰던 박성재 전 장관이 이번에도 구속을 면했습니다.
앞서 내란 특검은 추가 압수수색과 관계자 조사를 통해 박 전 장관의 새로운 범죄사실을 포착했다며 영장을 재청구했는데요, 법원은 여전히 혐의에 대한 다툼의 여지가 있어 불구속 상태에서 충분한 방어 기회를 부여받을 필요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내란 특검이 박 전 장관 신병확보에 두 차례 실패하면서 조만간 불구속 기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내란 선동 등의 혐의로 ... (중략)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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