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성문규 앵커
■ 출연 : 성치훈 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IGH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정치권 관심 뉴스 짚어보는포커스 나이트 시간입니다. 오늘은 성치훈 전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과 함께하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한국과 미국이 동시에 무역과 안보 협상에 대한 공동 설명자료, '팩트 시트'를 발표했습니다. 지난달 29일 열린 정상회담에서 큰 틀에서 합의했지만 구체적인 부분에서 이견이 드러나면서 문서화 작업이 늦춰졌는데 결국 보름 이상 지나서 오늘 발표됐습니다. 한 2~3일 걸린다고 했다가 지금 보름 이상 걸려서 우려도 많았고 걱정도 했고 그랬는데 오늘 발표 어떻게 보셨나요?
[성치훈]
일단 내용은 한미 정상회담 이후 16일 만에 나온 내용치고는 우려가 많았습니다마는 그 우려들을 불식시킬 만한 내용이었다는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왜 이렇게 오래 걸렸는지를 저는 이재명 대통령의 버티기라는 단어에서 찾을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사실 이번 관세협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 모든 국가, 대부분의 국가를 대상으로 본인들의 이익을 좀 더 극대화하기 위해서 관세협상을 시작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아무래도 미국에게 유리한 입장으로 그 결과를 이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와중에도 최대한 우리가 지킬 수 있는 것은 지켜가는 것.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이 말한 것처럼 우리가 갖고 있는 유일한 방안은 버티는 것밖에 없었다. 끝까지 과도한 요구를 할 때도 버티면서 끝까지 우리 국익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하는 수밖에 없었다는 그 말씀에 왜 16일이나 걸렸는지가 담겨 있다고 보고요. 그래도 우리가 버틸 수 있었던 건 다른 나라 같으면 못 버텼을 겁니다. 미국의 그런 무리한 요구를 버텨낼 수 있어서를 텐데 이번 조인트 팩트시트에 들어가있는 조선업 관련 내용 그것 때문에 저는 버틸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어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조선과 관련돼서 한국의 협조를 받고 싶은 생각이 매우 강했고 실제 한국도 그걸 여건으로 해서 다른 무리한 요구들을 그래도 버티면서 지켜낼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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