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오전 경기 부천 제일시장에서 트럭 돌진사고를 낸 60대 운전자가 잠시 후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습니다.
남성은 법원에 출석하며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자신이 평소 지병을 심하게 앓아왔다고 해명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배민혁 기자!
[기자]
네, 부천제일시장 사고 현장입니다.
곧 운전자에 대한 구속 심사가 열린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은 잠시 뒤, 오늘 오후 4시 21명의 사상자를 낸 60대 운전자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합니다.
A 씨는 조금 전 구속 심사를 위해 법원에 들어서며 지병을 심하게 앓아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A 씨 / 돌진 사고 피의자 : 제가 모야모야가 너무 심하고, 60년, 60년 평생 동안 생선밖에 안 팔았어요. 잠을 4시간 동안 그 외에는 자본 적이 없고, 많이 빚은 졌다 보니까 이자는 갚아야겠고….]
A 씨는 그제 오전 10시 55분쯤 경기 부천시 원종동에 있는 부천제일시장에서 1톤 화물차를 몰다가 이용객 등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시장 이용객과 상인 등 2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는데, 대부분 고령층의 피해가 컸습니다.
사고 당시 모습이 포착된 CCTV 영상에선 가게 앞에서 서 있던 화물차가 갑자기 속도를 높이며 쏜살같이 내달리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A 씨의 구속 심사 결과는 오늘 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밟은 것으로 드러났죠?
[기자]
네, 경찰은 어제 화물차 돌진 사고로 21명의 사상자를 낸 60대 A 씨가 사고 당시 가속페달을 밟은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가 직접 화물차 안에 설치했던 페달 블랙박스 영상에서 가속페달을 밟는 모습을 확인한 겁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돌진 직전 후진하다가 가판대와 부딪쳐 차에서 내렸는데, 이때 자동차 기어를 잘못 넣어 차량이 전진하자 급하게 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다시 차량에 탑승했을 때, 브레이크가 아닌 가속 페달을 밟게 된 것으로 보고 있는데, A 씨도 이와 관련해 혐의를 인정하며 당시 경황이 없었다고 진술했습니다.
A 씨는 좁은 시장 골목을 따라 130m 넘게 돌진하며 인명 피해를 낸 뒤 멈춰 섰습니다.
사고 이후 충격이 컸을 텐데, 시장 상... (중략)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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