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용 구속적부심, 오늘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
법원, 지난 12일 구속영장 발부…"증거 없앨 염려"
계엄 계획 알고 국회 보고 안 해…직무유기 혐의
조태용 측 "혐의 다툼 여지 있어" 구속적부심 청구
오늘(16일) 내란 특검에 의해 구속된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의 구속적부심이 열립니다.
채 상병 특검은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윤석열 전 대통령을 상대로 2차 조사를 진행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특검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임예진 기자!
조태용 전 국정원장 구속적부심 언제 열리나요?
[기자]
오늘 오후 3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립니다.
법원은 지난 12일 증거를 없앨 염려가 있다며 내란 특검이 청구한 조 전 원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는데요,
조 전 원장은 구속이 적법한지 다시 판단해달라며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습니다.
조 전 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미리 알고도 국회에 보고하지 않은 혐의 등을 받고 있는데요,
이미 증거가 확보돼 증거를 없앨 우려가 없고, 혐의에도 다툼의 여지가 있어 방어권이 보장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맞서 특검은 영장이 발부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사정 변경이 없으므로 구속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입니다.
장우성 특검보와 국원 부장검사 등 6명이 심사에 참여하는 가운데, 135쪽 분량의 의견서를 준비한 거로 파악됐습니다.
오늘 채 상병 특검의 윤 전 대통령 조사는 구치소에서 이뤄진다고요?
[기자]
네, 채 상병 특검팀은 오늘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구치소에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특검은 이번 조사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 대상으로 출국금지 돼 있던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해 출국시킨 경위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앞서 특검은 지난 11일 윤 전 대통령을 특검 사무실로 불러 수사외압 관련 조사를 진행했는데, 윤 전 대통령은 의혹을 부인하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오늘로 마무리하고, 조만간 수사외압 의혹 관련자들을 재판에 넘긴다는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주가조작 혐의로 김건희 특검팀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웰바이오텍 양남희 회장은 구속을 피했습니다.
법원은 주요 혐의에 대한 양 씨의 관여 여부 등이 구속할 정도로 소명되지 않았고, 도주와 증거인멸... (중략)
YTN 임예진 (imyj77@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51116120443530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