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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명 사상' 부천 돌진 운전자 구속..."진술 번복 수사" / YTN

2025-11-16 2 Dailymotion

경찰, 돌진 운전자 ’진술 번복’ 집중 수사 방침
"한 달 넘게 치료 못 받아" 구속 심사서 진술 바꿔
경찰, 의료 자문 통해 사고와의 연관성 조사 방침
"현재까지 증거에서 질병 증상 보인 정황 없어"


경기 부천시에서 트럭 돌진 사고로 21명의 사상자를 낸 운전자가 구속됐습니다.

운전자가 구속심사에서 '바빠서 뇌 질환 치료를 받지 못했다'며 진술을 번복하면서, 경찰은 이와 관련해 보강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현정 기자!

[기자]
네, 부천제일시장에 나와 있습니다.


운전자의 진술 번복 논란이 제기됐는데, 앞으로 경찰 조사는 어떻게 진행될 예정인가요?

[기자]
네, 사건을 이관받은 경기남부경찰청은 60대 운전자 A 씨의 진술이 바뀐 점에 집중해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어제(15일) 구속 심사에서 A 씨는 최근 가게 일로 바빠 한 달 넘게 뇌 질환 치료를 받지 못했다고 밝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경찰 조사에서 '병을 앓고 있지만, 운전엔 지장이 없다'고 진술했는데, 이를 번복한 겁니다.

경찰은 보강 수사를 통해 A 씨의 치료 약 복용 여부를 확인하고 의료 자문을 통해 질병과 사고의 연관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확보한 블랙박스 등 증거에서 A 씨가 사고 당시 의식 소실 같은 증상을 보인 정황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뇌 혈관이 점차 좁아져 마비나 의식소실, 경련 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는 희귀 질환, 모야모야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제 운전자가 구속되기도 했는데 법원은 판단 사유는 무엇이었습니까?

[기자]
네,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은 부천제일시장에서 트럭 돌진 사고를 낸 60대 운전자 A 씨에 대해 어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법원은 범죄 혐의 중대성에 비춰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A 씨가 낸 사고로 2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만큼, 대형 인명 사고라는 점을 고려해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A 씨는 지난 13일 시장 통로에서 사람들을 잇따라 치며 132m를 돌진했는데, 차량 안 블랙박스에서 당시 가속페달을 밟는 모습까지 확인된 상태입니다.

경찰은 A 씨가 기어를 잘못 넣은 채 하차했다가 차량이 움직이자 급하게 다시 탔고 이때 브레이크가 아닌 가속페달을 잘못 밟았다고 보고... (중략)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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