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026시즌 여자프로농구가 부산에서 열린 개막전을 시작으로 다섯 달 대장정에 돌입했습니다.
사상 처음 여자 사령탑 대결로 치러진 개막전에서는 박정은 감독이 이끄는 지난 시즌 우승팀 BNK가 이겼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신상훈 /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총재 : 여자프로농구 개막을 선언합니다.]
[기자]
힘찬 개막선언과 함께, 여자프로농구가 다섯 달의 정규리그 대장정에 돌입했습니다.
개막전은 여자프로농구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여성 사령탑 맞대결이 성사돼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지난 시즌 BNK의 창단 첫 우승을 지휘하며 여성 사령탑 최초로 우승을 달성한 박정은 감독과
선수 시절 신한은행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최윤아 감독의 대결에서, 선배 박정은 감독이 웃었습니다.
디펜딩챔피언으로 올 시즌을 시작하는 박정은 감독은 개막전을 완승으로 장식하며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박정은 / 부산 BNK 감독 : 여자 감독이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그러기 위해서는 제가 한 발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꿈이 현실이 되면서 최윤아 감독과 많은 분 앞에서 경기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벅찼습니다.]
전반을 5점 차로 앞선 BNK는 후반 들어 강력한 압박 수비와 함께 김정은과 김소니아의 내외곽 공격을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려 나갔습니다.
데뷔 3년째인 신예 김정은은 자신의 개인 최다인 14득점과 함께 5개의 리바운드까지 잡아내며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습니다.
[김정은 / BNK 포워드 : 감독님 코치님께서 자신 있게 하라고, 자신 있게 쏘라고 경기 전에 말씀해주셔서 그렇게 했는데 운이 좋게 잘 들어갔어요.]
여자프로농구는 6개 팀이 6라운드 30경기씩 치르는 정규리그를 거쳐,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을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립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영상기자 : 이수연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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