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항소 포기 보은 인사”…與, 반발 검사장 18명 고발
2025-11-19 2 Dailymotion
[앵커]
국민의힘은 오늘 발표된 검찰 인사를 두고 '항소 포기 보은 인사냐'며 날을 세웠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항소 포기에 반대하며 집단 성명을 낸 검사장들을 전원 고발하며 압박했습니다.
손인해 기자입니다.
[기자]
[박성훈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대한민국의 정의를 지켜야 하는 검찰 조직은 이제 죽었습니다.민주당의 입맛에 맞는 검사들만 사법부에 검찰 조직에 남겨두겠다는 그런 저열한 의도가 깔려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발탁은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보은 인사"라고 직격했습니다.
주진우 의원은 "항소 포기 범죄의 키맨"이라며 "추미애 입으로 활동한 '추빠'"라고 비꼬았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이쯤 되면 막 나가자는 거"라며 "대장동 8,000억 도둑질, 범죄 수익 지키기에 온 국가 권력이 동원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항소 포기 결정에 반발한 검사장 18명을 전원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김용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검찰 조직 전체를 정치의 한복판에 세워버린 무책임한 행동이자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스스로 무너뜨린 중대한 일탈 행위입니다."
노만석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향해 검찰 내부망에 "추가 설명이 필요하다"고 집단 성명을 낸 게 국가공무원법이 금지한 '공무 외 집단 행위'란 겁니다.
이미 사의를 표명한 지검장에 대해서도 형사처벌은 별개라며 수사 대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손인해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영상편집 : 배시열
손인해 기자 so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