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보합권에서 출렁이다 동반 상승 마감
엔비디아, 증시 마감 직후 3분기 실적 발표
엔비디아 실적 자체는 시장 예상 웃돌 가능성 커
시간 경과에 따른 AI 장비 가치 감소 수준이 관심사
인공지능, AI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3분기 실적 발표를 기다리며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동반 상승 마감했습니다.
엔디비아의 실적 발표와 실적 전망은 AI 거품론과 AI 장비 가치의 감가상각 논란과 직결되는 만큼 AI 열풍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뉴욕을 연결합니다. 이승윤 특파원!
뉴욕 증시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투자자들의 기대와 우려를 반영해 보합권에서 출렁이다가 동반 상승 마감했습니다.
지금은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와 대형주 중심의 S&P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소폭 상승했습니다.
잠시 뒤 AI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3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최근 AI 거품론과 AI 칩 감가상각 논란이 시장을 점령하고 있는 아슬아슬한 시기에 성적표를 공개하는 것입니다.
최근 몇 달간 쏟아진 대규모 제휴와 신규 계약만 고려해도 실적 자체는 이번에도 시장의 예상을 웃돌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하지만 AI 열풍이 시작되고 매 분기 엔비디아 실적 발표 때마다 그랬듯 이번에도 예상치를 웃도는 게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웃도느냐가 문제입니다.
다만 이번엔 3분기 실적과 4분기, 내년 실적 전망보다 그래픽 처리 장치, GPU의 감가상각 방식이 더 화두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AI 칩의 실제 가용 연한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는 만큼 분석가들은 콘퍼런스콜에서 감가상각에 대한 엔비디아의 입장을 추궁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하면, AI 칩 감가상각은 고가의 AI 장비의 가치가 시간이 지나면서 회계상 비용으로 나눠져 인식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기업이 AI용 GPU를 사면, 그 장비 가격을 한 번에 비용 처리하지 않고 장비가 쓰이는 예상 기간인 '내용 연수' 동안 나눠서 비용으로 잡습니다.
그런데 AI 칩의 실제 수명이 예상보다 짧거나 길면, 관련 기업들의 비용 구조와 이익, 나아가 주가와 대출 금리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규모의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운영하는 하이퍼 스케일러들은 엔비디아 AI 칩의 내용 연수를 5~6년으로 잡고 있지만, 이에 대한 의구심이 ... (중략)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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