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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약세 반전...미국 계속 실업 수당 4년 만에 최대 / YTN

2025-11-20 3 Dailymotion

뉴욕 증시가 엔비디아의 호실적에 힘입어 강세로 출발했다가 차익 실현 매물이 늘면서 약세로 반전했습니다.

관세로 고용 약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2주 이상 실업 수당을 청구한 미국인이 4년 만에 최대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뉴욕을 연결해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윤 특파원, 뉴욕 증시가 동반 하락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0.84% 하락했고,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1.56% 떨어졌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5% 이상 급락했습니다.

앞서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는 엔비디아의 사상 최대 수준의 실적 발표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습니다.

전날 장 마감 이후 엔비디아가 내놓은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인공지능, AI 종목에 훈풍이 불었습니다.

하지만 AI 장비의 감가상각 논란과 AI 데이터 센터의 에너지 공급 우려 등이 여전한 가운데 차익 실현 매물이 늘면서 오후에 약세로 반전했습니다.

경제 전문가의 얘기를 직접 들어보시죠.

[브라이언 멀버리 / 잭스 투자 운용 고객 포트폴리오 매니저 : 다수가 위험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변동성 지수가 다시 20을 넘어선 건 시장의 방향성에 불안해한다는 신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가 물가 인상은 물론, 고용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조짐도 나타났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미국에서 2주 이상 일자리를 찾지 못한 실업 수당 청구자가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최대 수준으로 늘어났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11월 2∼8일 주간 197만 4천 건으로 한 주 전보다 2만 8천 명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계속 실업 수당 청구의 증가는 실업 후 새 일자리를 바로 찾지 못하는 미국인이 늘었음을 의미합니다.

반면, 백악관은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1만 9천 명 증가했다는 9월 고용 보고서를 근거로 노동 시장 상황이 좋다고 주장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 : 일자리 증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안이 통과되고 세계 여러 나라와 무역 협상이 체결된 이후에 나타났습니다.]

최근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연구에선 150년 동안의 미국 관세를 조사한 결과, 실업률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결과가 도출되기도 했습니다.

전방위적인 관세 인... (중략)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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