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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타실 비운 선장...항로이탈경보 끈 관제센터 / YTN

2025-11-24 0 Dailymotion

전남 신안 여객선 사고는 항해사와 조타수의 근무 태만에 이어 선장마저 과실이 확인되면서 안전 불감증에 따른 인재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해양경찰은 여객선의 이상 징후를 포착하지 못한 해상관제센터의 책임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선열 기자입니다.

[기자]
방향 전환 없이 무인도를 들이받은 여객선.

배에 타고 있던 267명은 모두 구조됐지만, 사고 충격으로 병원을 찾은 승객만 80여 명에 달합니다.

휴대전화를 보는 등 근무에 소홀했던 항해사와 조타수는 충돌 13초 전 사고 위험을 인지했습니다.

[좌초 여객선 항해사 (지난 22일) : (휴대전화로 뭐 보셨을까요?) 네이버 봤습니다, 약 1~2분 본 것 같습니다.]

700여m의 좁은 수로인 만큼 60대 선장 A 씨는 조타실에서 지휘해야 했지만, 방에서 쉬고 있었습니다.

출항 이후 방에서 나오지 않은 A 씨는 사고 이후 선원들에게 거짓 진술을 요구한 정황도 확인됐습니다.

해경은 A 씨가 여객선 취항 이후 사고 해역을 1천여 차례 지나는 동안 한 번도 조타실에 나온 적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입니다.

[해양경찰 관계자 : 본인이 남한테, 그 밑에 선원한테, 누가 물어보면 (조타실에 있었다고) 하라고 했다고…증거 인멸 정황이….]

사고 당시 해상교통관제센터 항로이탈경보장치는 꺼진 상태였습니다.

결국, 여객선의 항로 이탈에도 경보는 울리지 않았고 좌초 이후 4분 동안 사고를 인지하지 못한 겁니다.

해경은 담당 관제사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해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김황균 / 목포해양경찰서 수사과장 : 끄게 된 부분에 대해서 여러 가지 이유를 듣고 있는데, 일단 규정을 살펴보고요.]

해양경찰은 조만간 여객선 운항사의 안전관리 책임자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YTN 오선열입니다.


영상기자 : 이강휘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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