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경 1.9m, 높이 1.7m, 무게 516kg의 차세대 중형위성 3호입니다.
오는 27일로 예정된 누리호 4차 발사에 실리는 위성 가운데 맏형격으로 주탑재위성으로도 불립니다.
누리호가 야간에 발사되는 이유는 차세대 중형위성 3호의 임무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이 위성은 우주 자기장과 플라즈마 측정, 오로라 관측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우선 오로라를 관측하고 우주 플라즈마를 측정하기 위해선 고도 600km의 '태양동기궤도'에 위성을 올려야 합니다.
또 희미한 오로라 빛을 관측하기 위해서는 위성이 적도를 남쪽에서 북쪽으로 통과하는 순간의 시각이 오후 12시 30분부터 50분이 되도록 궤도를 설정해야 합니다.
발사 장소인 고흥 나로우주센터와 지구 자전을 고려해 이 같은 조건을 모두 충족하려면 새벽 1시 전후로 발사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는 겁니다.
[박종찬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단 단장 : 위성의 요구 조건은 위성에서 승교점 지방시 LTAN라는 그 값을 최종적으로 12시 40분 플러스 마이너스 10분을 만족할 수 있는 고도 600km 궤도, 태양동기궤도에 투입해 달라는 요청을 해서 저희가 그거에 맞춰서 발사시간을 결정한 거고요.]
지구는 하루에 한 바퀴 자전하기 때문에 기상 악화 등의 상황으로 이 시간대를 놓치면 24시간 지나야 발사할 수 있습니다.
누리호는 27일 새벽 발사 예정이지만, 이날 발사하지 못할 경우 예비 발사 기간은 2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입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입니다.
영상편집ㅣ황유민
그래픽ㅣ신소정
자막뉴스ㅣ이 선 고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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