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해 여야가 일찌감치 표심 다지기에 주력하는 모양새입니다.
민주당은 서울 당심을 공략하며 오세훈 시장에 견제구를 날렸고, 국민의힘은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 구미를 찾아 정부·여당으로부터 체제를 지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희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여야가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벌써 분주한 모습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에서 '서울시당 천만의 꿈 경청단' 출범식을 진행했습니다.
정청래 대표, 그리고 서울시장 출마를 노리는 전현희 최고위원, 박주민, 박홍근, 서영교 의원 등이 참석했는데요.
민주당은 서울지역 당원들로부터 서울시 현안과 민심을 듣고, 향후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정 대표는 이 자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대표 사업을 거론하며, 견제구도 날렸는데요. 들어보시죠.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옛말에 임금은) 치산치수에 성공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한강을 오가는 한강버스, 우리 시민들은 한 많은 버스라 생각할 것입니다.]
국민의힘도 시장, 군수, 구청장 등 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들과 지방선거총괄기획단 연석회의를 진행했습니다.
나경원 단장은 정부의 무도한 폭주 견제를 위해 가장 중요한 선거가 바로 내년 지방선거라며, 승리 의지를 거듭 피력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경북 구미를 방문해 TK 민심을 공략했습니다.
오후에는 구미역을 찾아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를 비판하는 등 장외 여론전을 이어가는데, 앞서 고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정부·여당을 향해 날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싸우는 대상은 분명할 것입니다. 결국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입니다. 체제가 무너지는데 무너지는 체제를 지키는 것, 보수정당이 당연히 해야 할 일입니다.]
주요 현안을 놓고도 여야 '장외 설전'이 벌어지고 있는데, 아침 회의 주요 내용도 정리해 주시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의 G20 순방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잠시 뒤엔 관련 당정 첫 회의도 진행하는 등 한미 관세협상 후속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김병기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주 안에 대미투자특별법을 발의해, 원팀으로 성과를 확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늘 입법... (중략)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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