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4차 발사까지 이제 1시간 남았습니다.
긴장되는 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모든 과정이 순조롭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들어봅니다.
장아영 기자!
[기자]
네,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준비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이제 누리호가 밤하늘로 출발하기 1시간 전입니다.
정확한 발사 시간은 0시 55분으로 정해졌습니다.
밤 10시 8분부터 누리호 안에 산화제와 액체 연료를 넣는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액체 연료와 산화제 충전도 조금 전 완료됐습니다.
이제 잠시 뒤면 누리호를 일으켜 세웠던 기립장치가 분리됩니다.
그리고 발사 10분 전인 0시 45분, 자동 운용 모드로 전환되면 이제 누리호는 사람의 손을 떠납니다.
시스템이 이상을 감지하면 발사는 자동으로 멈추게 됩니다.
0시 55분, 발사 이후에는 어떤 과정을 거칩니까?
[기자]
발사 시작부터 종료까지는 1,284초, 즉 21분 24초가 걸립니다.
누리호를 아래에서 붙잡고 있는 지상고정장치가 풀리고,
초록색 엄빌리칼 타워에서 뻗어나온 팔까지 해제되면,
누리호는 엄청난 소리와 진동을 내며 위로 솟구칩니다.
다음부터 눈 깜짝할 사이에 중요한 과정이 진행됩니다.
발사 후 1분, 최대 동압을 통과하는데 이 순간이 로켓 속도와 공기 밀도가 합쳐져 나로호가 받는 압력이 최대치가 되는 지점입니다.
2분쯤 지나면 1단 엔진이 멈추면서 분리가 시작되는데, 1단이 바다로 떨어지며 누리호는 기존 무게의 40%인 가벼운 몸이 돼, 더 높은 하늘로 날아갑니다.
이후 위성을 감싸고 있는 페어링이 떨어지고, 5분이 안 된 시점에 2단도 분리됩니다.
13분이 지나 목표 고도인 600km에 도달하고 위성들을 무사히 사출하면 누리호의 임무는 끝납니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낙하지점은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안전한 곳을 선택해서 정했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누리호 발사 이번이 네 번째 도전입니다. 어떤 의미가 있나요?
[기자]
먼저 민간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도로 발사를 한단 점이 의미 있습니다.
처음으로 500kg이 넘는 중형위성이 탑재돼, 총 무게가 지난 3차 때보다 2배 넘는 1톤 가까이 된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입니다.
역대 가장 많은 위성이 탑재되는 것도 특징인데요.
큐브위... (중략)
YTN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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