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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체포안' 여 주도 가결...'K-스틸법' 등 처리 / YTN

2025-11-27 2 Dailymotion

보신 것처럼, 조금 전 국회 본회의에서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국민의힘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됐습니다.

여야의 신경전 속에도 'K-스틸법' 등 민생 법안 7건은 본회의 문턱을 넘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재 기자.

조금 전 본회의 안건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회의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국민의힘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방금 여권 주도로 가결됐습니다.

표결 진행에 앞서 제안 설명에 나선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추 전 원내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불법 비상계엄에 협조해달라는 취지의 요청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일 여러 차례 의원총회 장소에 혼선을 야기한 만큼 내란 중요 임무에 종사한 혐의가 있다고, 체포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신상 발언에 나선 당사자, 추 전 원내대표는 상대 진영을 궤멸시키기 위해 정치가 사법을 끌어들이고, 특검이 정적 제거 도구가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특히 특검의 구속영장은 악의적인 창작이라며, 여권을 향해서도 잠시 위임받은 권력이 독선에 빠지면 그 칼끝은 결국, 자신을 향해 돌아온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번 구속 시도를 '야당 탄압'으로 규정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체포안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본회의장 밖에서 지금 이 시각에도 규탄 대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특검이 통상의 원내대표 활동을 억지로 꿰어 계엄 공모로 짜 맞췄다면서, 이는 야당을 말살해 '1당 독재'를 꿈꾸는 의도라고 직격 했습니다.

다음 달 3일 계엄 1년과, 추 의원 구속 여부가 결과가 맞물리면서 야권 내 위기감은 더 고조되는 분위기인데, 조만간 법원의 영장실질심사 날짜가 잡힐 예정입니다.

체포안 가결을 주도한 민주당은 추 전 원내대표에 대한 영장 발부 여부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앞서 정청래 대표는 추 전 원내대표가 내란 중요 임무에 종사한 공범으로 인정되면 국민의힘 의원들도 모두 내란 공범에 해당할 거라고 주장했는데요, 만약 실제로 추 전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을 향한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압박을 더 거세게 이어갈 거로 예상됩니다.

이번 체포안 표결과는 별개로, 시급한 민생 법안을 처리하자는... (중략)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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