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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의 괴물 신인 조째즈 "근사함 있는 가수 되고 싶어요" / YTN

2025-11-29 8 Dailymotion

노래 한 소절 만으로 '도대체 누구지?' 하는 궁금증을 일으키는 가수, 흔치 않은데요

리메이크한 노래로 올해 가장 뜨거운 신인이 된 조째즈가 그런 가수 중 한 명입니다.

감성적이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에 유머 DNA까지 장착한 늦깎이 신인 가수 조째즈!

김정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무명이었던 조째즈를 일약 스타덤에 올려놓은 노래 '모르시나요'

호소력 깊은 목소리에 대중의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데뷔 5개월 만에 공중파 노래 무대 '왕중왕전' 왕좌에 오르더니

지난 10월엔 대한민국을 빛낸 10인 대상에서 대중가수 부분 대상까지 거머쥐었습니다.

[조째즈 / 가수 : 사실 가수라는 직업이 아무나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사실 먼 이야기라고 생각했었거든요. 사실 진짜 꿈같이 뭔가 지나온 것 같고, '이제 가수가 됐구나'라는 걸 좀 느끼고 있습니다. 이제 실감이 조금씩 나요.]

어릴 때부터 노래가 좋았지만 내 길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우연히 마주한 잡지 속 패션쇼 사진에 매료돼 패션디자인학과를 선택했고,

유학 계획까지 세우며 열정을 불태웠지만 예상치 못한 사기에 발목을 잡혔습니다.

이때 나이가 고작 20대 후반!

[조째즈 / 가수 : 세상이 무너지는 느낌이 들어서, 아무것도 아닌 것 같고 제가, 제일 힘들었던 건 부모님이 그렇게 힘들어하시는 모습을 제가 처음 봐서, 너무 강인한 분들이셨거든요.]

다시 신발 끈을 묶고 이번엔 공간 디자인 일을 했지만

노래에 대한 목마름은 늘 가슴 한편에 자리했습니다.

그러다 음악적 갈증을 풀어줄 공간 하나를 만들었고,

이후 엮일 것 같지 않은 모든 순간이 퍼즐처럼 맞춰집니다.

[조째즈 / 가수 : 정말 그 합판으로 그냥 바 만들어서 시작했었는데 거기서부터 이제 너무 좋은 분들을 여기서 많이 만나기도 하고 제가 하고 싶은 것들을 하나하나씩 해 나갔던 공간인 것 같아요. 그리고 여기서 아내도 만났고, 결혼도 했고 또 가수도 됐고, 저한테 너무너무 크게 의미가 있는 공간이죠. 감사한 공간이고.]

이곳에서 인연을 맺은 아내는 인생의 또 다른 선물이자 든든한 친구입니다.

평생 웃게 해주겠다는 약속은 잘 지키고 있을까요?

[조째즈 / 가수 : 제 아내가 뭔가 이렇게 막 즐거워하고 웃고 막 이렇게 아이처럼 막 이렇게 재미있어하는 게 너무 행복하거든요. 그게 저한테는 좀 큰 ... (중략)

YTN 김정아 (ja-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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