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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지난달 25일부터 수사…유출 경위 조사
쿠팡 개인정보 유출 3,370만 건…’성명불상자’ 고소
"중국 국적 쿠팡 직원이 고객 정보 빼돌린 듯"
경찰, 쿠팡 서버 기록 임의 제출 받아 분석 중
쿠팡 고객 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경찰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일단 중국 국적의 내부 직원 소행인 것으로 보이는데, 경찰은 쿠팡이 협박 메일을 받은 것도 포착하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우종훈 기자!
이번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 어떻게 이뤄지고 있습니까?
[기자]
네, 지난달 25일 쿠팡 측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우선 유출 경위 파악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쿠팡이 밝힌 피해 계정은 3천370만 건입니다.
앞서 쿠팡 측은 고소장을 내며 피고소인을 '성명불상자'로 기재했는데요.
쿠팡 자체 파악 결과 정보를 무단으로 빼돌린 사람은 이미 퇴사한 중국 국적 직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쿠팡으로부터 서버 기록 등 관련 자료를 임의 제출 받아 내부자 소행이 맞는지와 함께 배후 세력이 있는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쿠팡이 누군가로부터 '회원 개인정보를 갖고 있다'며 '보안을 강화하지 않으면 유출 사실을 언론에 알리겠다'는 협박 메일을 받은 점도 포착하고, 같은 인물 소행인지 들여다보는 거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2차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죠?
[기자]
네, 쿠팡 측이 밝힌 유출 정보는 이름과 전화번호, 배송 주소와 이메일, 주문 정보입니다.
결제정보와 신용카드, 로그인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는 게 쿠팡 측 설명인데요.
우리 국민 성인 4명 중 3명의 정보가 유출된 대규모 사건인 만큼 2차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경찰도 2차 피해 여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부 역시 추가 피해가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에 현장 조사를 진행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범인이 쿠팡 서버의 인증 취약점을 악용해 정상적 로그인 없이 정보를 유출한 거로 확인했습니다.
민관합동조사단을 가동한 정부는 국민에게 쿠팡을 사칭하는 전화나 문자에 각별하게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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