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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과로·수수료 착취 논란…김 의장 ’침묵’
21년 한국법인 의장직 사퇴…한국 사업과 거리두기
쿠팡 100% 보유한 미국 모회사…김범석 의장이 정점
3천만 명이 넘는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최악의 유출 사고에도 쿠팡 창업자인 김범석 의장이 해외에 체류하며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매출의 90%가 한국에서 나오지만, 한국 사업과 거리를 두는 김 의장을 향한 비판 여론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살펴보겠습니다. 오동건 기자!
김범석 의장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 내놓은 메시지가 있습니까?
[기자]
김범석 의장은 물류센터 안전 문제나 노동자 과로 논란, 쿠팡이츠 수수료 논란 등 굵직한 이슈가 불거질 때마다 직접 나선 적이 없습니다.
김 의장은 2015년 국내 언론 대상 기자간담회 이후 공식 석상에 나선 적이 없으며 2021년 쿠팡의 한국 법인 이사회 의장직과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나며 한국 사업과의 법적 연결고리를 최소화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미국 모회사인 쿠팡Inc를 통해 투자 결정과 중장기 전략을 총괄해왔습니다.
하지만 한국 쿠팡을 100% 보유한 미국 모회사 쿠팡Inc 의결권 74.3%를 보유한 지배구조 정점에 김범석 창업주가 있습니다.
쿠팡 실적 발표 때마다 컨퍼런스콜에서는 기업 성과와 투자 계획을 직접 설명해왔지만, 정작 이번 최악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도 아무런 입장을 내지 않으면서 한국을 가볍게 보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 의장은 매년 국정감사 증인 출석 요구도 해외 체류를 이유로 거부해왔는데, 이를 두고 글로벌 경영 활동이 아니라 국내 규제와 감독을 피하기 위한 구조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매출의 90%가 한국에서 나오지만 주요 의사 결정은 미국 이사회와 김 의장이 내리고, 한국 경영진이 책임만 지는 기형적 구조라는 비판 속에 김범석 의장이 직접 사과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오늘 국회 현안질의도 있는데 그럼 박대준 쿠팡 대표가 나왔습니까?
[기자]
조금 전 10시부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쿠팡 정보 유출 사건 현안질의를 시작했습니다.
질의가 시작되자마자 김범석 쿠팡 의장의 사과를 요구하는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이에 대해 한국 법인에서 벌어진 일이고, 자신의 책임 아래 있다면서 사과했습니다.
김 의장이 ... (중략)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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