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prise Me!

비상계엄 1년에 열린 결심...김건희 구형 전망은? / YTN

2025-12-03 0 Dailymotion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1년이 되는 오늘, 공교롭게도 배우자 김건희 씨의 재판에선 특검 구형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특검의 구형량에 관심이 쏠립니다.

현장 연결해서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이준엽, 임예진 기자 나와주세요.

[이준엽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법원입니다.

저희는 지난 7월 출범 때부터 김건희 특검을 취재해 왔는데요.

5개월 만에 나오게 된 특검의 김건희 씨에 대한 첫 구형, 얼마나 나올지 전망부터 향후 수사 방향까지 하나씩 짚어 보겠습니다.

먼저 지금까지 재판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임예진 기자]
사실 오늘 재판이 특검 구형이 이뤄지는 결심까지 진행될지 불투명했습니다.

특검에서 최근 검거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 이 모 씨의 피의자신문 조서를 증거로 채택할지를 두고 특검과 피고인 양측 이견이 있었는데요.

피고인이 동의하지 않으면 이 씨를 법정에 세워 증인신문해야만 채택할 수가 있는데,

이 씨가 오늘 불출석하면서 추가 기일을 진행해야만 증인신문을 하고, 심리를 마무리할 수 있는 상황이 됐기 때문입니다.

결국, 김 씨 측에서 증거채택엔 동의하되, 입증 취지만 부인하기로 하면서 오후에 결심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잠시 뒤 오후 2시 10분에 재개되는 재판에선 특검이 1시간 반 정도 최종진술을 하면서, 구형도 할 예정이고요.

이어 김 씨 변호인이 최종변론 2시간을 한 뒤, 김 씨가 직접 최후진술을 한마디 하기로 했습니다.

오전 재판에선 김 씨 피고인 신문도 이뤄졌는데, 특검과 김 씨 측 신경전도 벌어졌잖아요?

[이준엽 기자]
네, 이전부터 김건희 씨는 피고인 신문에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예고한 상황이었는데요.

실제로 오늘 특검 측이 몇가지 질문을 해보니, 모두 진술을 거부해서 신문을 일찍 마무리했습니다.

그런데 특검이 아닌 재판부가 도이치모터스 사건 당시 2억7천만 원 현금을 뽑아서 누구한테 줬느냐고 김 씨에게 질문하니,

김 씨가 거기엔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에게 줬다는 취지로 답을 하면서 특검이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진술 거부하겠다면서 특검 측에만 거부하는 건 선택적 거부라는 겁니다.

이에 김 씨 측도 중립기관인 재판부엔 답하는 게 지극히 합리적이라면서 맞섰고, 양측 신경전에 재판부는 굳이 분란을 만들고 싶지 않다며, 이후엔 특검 측... (중략)

YTN 이준엽 (leejy@ytn.co.kr)
YTN 임예진 (imyj77@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51203140654626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