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씨의 재판에서 잠시 뒤, 특검 구형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민중기 특검까지 직접 재판에 출석해,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인데요.
현장 연결해서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이준엽, 임예진 기자 나와주세요.
[이준엽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법원입니다.
지난 7월 출범 이후 5개월 만에 나오게 된 특검의 김건희 씨에 대한 첫 구형이 나오게 됐습니다.
이제 정말 잠시 뒤면 양측 발언이 마무리되고 특검 구형이 이뤄질 거로 보이는데요.
먼저 현재 재판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임예진 기자]
바로 지금, 특검의 최후 진술과 변호인 측의 최종 변론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혐의별로 특검과 김 씨 측이 번갈아 진술하기로 했는데, 지금은 마지막으로 통일교 청탁 의혹과 관련한 공방이 오가고 있습니다.
각 혐의 수사를 맡은 김형근, 박상진, 오정희 특검보가 차례로 입증 내용을 밝힐 예정인데요.
특검 재판 가운데 처음으로 민중기 특검까지 직접 출석해 진술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관련해 가장 먼저 나선 김형근 특검보는, 세력이 조종에 투입한 거의 전부를 김건희 씨가 제공한 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씨의 계좌 위탁이 시세조종을 가능케 한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김 씨 가담 없이는 공범들 범행도 온전히 이행되기 어려웠을 정도로, 핵심적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김 씨 변호인은 김 씨가 권 전 회장 말고는 도이치모터스 주식과 관련해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 자체가 없다고 맞섰습니다.
법정에서 제시된 증거를 종합해도, 시세조종 범행 중에 김 씨에게 가담했다고 알렸다는 진술조차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양측이 발언을 마치고, 재판부는 특검 측에 산정한 이익이 적절한지에 대해서 따져 묻기도 했습니다.
정치자금법 관련 소식은 이 기자가 설명해주시죠.
[이준엽 기자]
두 번째 순서로 나선 오정희 특검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여론조사를 대가로 공천에 개입한 것이 명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 결과를 계속 전달받으며, 선거 판세 분석 등을 논의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이에 맞서 김 씨 측은 제공된 여론조사가 14차례에 불과하고, 이 역시 카카오톡 메시지로 일방 전송한 것에 불과하다고 반박했습니다.
공표 이후에 제공됐거나 조작된 내용이어서 대부분 가치도 없는 거라고 ... (중략)
YTN 이준엽 (leejy@ytn.co.kr)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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