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시위로 출근길 열차 탑승객들이 하차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한국철도공사는 오늘(4일) 아침 8시 40분쯤 서울지하철 1호선 남영역에서 전장연 활동가들이 열차에 탑승한 뒤 회기역까지 무정차 운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사는 이어 활동가들을 제외한 탑승객을 회기역과 광운대역에서 하차시켰고, 이후 이 열차는 오전 9시 반 노량진역까지 다시 무정차 운행했습니다.
해당 열차는 다른 역에서도 탑승 시위가 벌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일부 구간을 무정차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장연은 정부에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을 촉구하는 지하철 출근길 선전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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