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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쏟아진 요란한 기습 폭설...이번 겨울 예고편? / YTN

2025-12-05 0 Dailymotion

겨울 시작부터 찾아온 동장군과 기습 폭설로 도심 전체가 마비됐습니다.

눈이 그치고 기온이 조금 올랐지만 아직도 이면 도로 곳곳이 빙판인데요.

이번에는 기상재난전문기자와 함께 어제 눈 상황과 앞으로 겨울 날씨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앞서 퇴근길 상황 살펴봤는데 오늘도 그렇지만 어제는 정말 도심 전체가 순식간에 마비가 될 정도였습니다.

눈이 얼마나 내린 건가요.

[기자]
네, 어제 서울에는 송월동 공식 관측소 기준으로는 5.1cm 정도의 눈이 내렸고요.

관측소 외에 강동구, 노원구 등에서는 6cm가 조금 넘는 정도의 눈이 내렸습니다.

또 경기도와 강원도 충청 내륙에서도 4에서 7cm 사이의 눈이 관측됐습니다.


사실 어제 퇴근길 갑자기 많은 눈이 내려서 놀라신 분들이 많았거든요. 이렇게 많은 눈이 예상이 됐던 건가요.

[기자]
네, 이미 어제 퇴근길 눈 상황은 이전부터 예고가 됐던 부분입니다.

기상청에서는 이미 주 초반부터 눈을 예보했는데요 경기 북동부와 강원도쪽으로 5cm 이상, 서울 등 수도권과 일부 내륙에는 1cm 안팎의 눈을 예상했었습니다.

하지만 눈구름이 내륙에 조금 더 영향을 줄 걸로 예상되자 서울과 수도권의 적설량을 하루 전날부터 최고 5cm로 상향 조정했고 본격적인 눈이 내리기 전에는 2에서 6cm로 더 예보를 강화했습니다.

또 눈이 내릴 시간대도 퇴근 시간으로 강조했고요 시간당 5cm의 눈이 내릴 때 기상청에서 직접 발송되는 대설재난문자도 어제 수도권을 중심으로 21건이 발송됐습니다.

사실 사전에 대비를 할 수 있는 시간은 충분했다고 보여집니다.


그럼 지자체에서 사전 대비가 미흡했다고 볼 수 있는 건가요.

[기자]
사실 어제 퇴근길 도로 위에서 발이 묶인 시민들의 불만이 속출하면서 서울시 등 지자체의 늑장대응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다만 시에서는 어제 오후부터 강설 대응 1단계를 발령하는 등 초동 대응에 나섰지만 눈 상황이 너무 기습적이어서 미리 살포한 제설제마저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도로가 빠르게 결빙한 것도 문제였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재난 대응은 어느 정도 과잉 대응이 필요한 데 이번 눈이 첫눈이었던 데다 1에서 5cm로 예보되고 대설... (중략)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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