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오늘(11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정부 부처의 업무보고를 받습니다.
기획재정부와 국가데이터처를 시작으로, 차례대로 진행되는데요.
이 대통령의 모두발언부터 들어보겠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업무 보고를 받는다니까 스트레스 받는 분들이 소문이 있는데 진짜인가요?
그럴 것 같기는 해요.
그런데 생각보다는 재미있을 겁니다.
실제로 국민들께서 관심도 많으시고 보통 공직자들에 대해서 우리 국민들께서 가지고 있는 오해가 하나 있는데 일 안 하겠지.
몰래 뭘 많이 챙기겠지.
이런 의심들을 하는 경향이 있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만약에 일반적으로 오해되는 것처럼 공직자 대다수가 본연의 임무에서 벗어나서 사익이나 도모하고 게으르고 무능하고 그랬다면 과연 이 나라가 이렇게 다른 나라의 선망이 대상이 될 수 있을 정도로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었겠습니까?
대개는 압도적인 다수는 정말 본래 역할에 충실하게 자기 일 잘하고 또 열심히 공부하고 공적으로 공평하게 일 잘하려고 노력하죠.
그래서 성과가 나는 겁니다.
다만 맑을수록 흙탕물이 더 많이 눈에 띄는 것처럼 다들 열심히 하고 있고 성과를 내고 있는데 그중에 아주 극히 소수가 마치 언못에 흙탕물을 일으키는 미꾸라지처럼 물을 흐리게 만드는 거죠.
그건 정말로 소수다.
제가 성남시장, 경기도지사를 거쳐오면서 느낀 겁니다.
일반적으로 온갖 비난들이 쏟아지지만 그속에서도 대체적으로 많은 공무원들은 정말 가족들이나 친지들이나 아니면 동네 사람들 또 국민들 눈에 실망하지 않도록 정말 애 많이 써요, 보이지 않는 데서.
그런데 소수가 문제죠.
오늘 업무보고를 시작할 텐데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요.
하고 싶은 얘기편하게 하십시오.
제가 자주 말씀드린 것처럼 공직자들의 태도, 역량 그다음에 충실함에 그 나라 운명이 달려 있어요.
그 나라가 흥하냐 망하느냐는 대개 공직자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죠.
물론 그중에 최고의 책임은 저 같은 사람한테 있습니다.
최고 책임자의 책임이 제일 크죠.
어쨌든 여러분들은 5200만 국민들의 삶을 이 손 안에 들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나라의 운명을, 개인의 인생을 통째로 좌지우지하는 그런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인들이 잘 인지하지 못할 수도 있어요.
그러나 명...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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