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내란과 외환 관련 의혹을 두루 수사한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수사 기간이 어제로 종료됐습니다.
오늘 오전 그간의 성과를 종합해 수사 결과를 발표하는데요, 법조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귀혜 기자!
[기자]
네, 내란 특검 사무실입니다.
오늘 조은석 특검이 직접 수사결과를 발표한다고요?
[기자]
네, 잠시 후 오전 10시 수사결과 브리핑에는 조은석 특검이 발표자로 나섭니다.
조 특검은 특검 출범 이후 한 번도 전면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취재진도 점심시간에 우연히 마주치는 게 전부일 정도로 본인의 업무에만 집중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오늘은 마지막 결과발표인 만큼 직접 내용을 설명하려는 거로 보입니다.
오늘 브리핑에선 어떤 내용이 발표되죠?
[기자]
네, 오늘 브리핑에서는 계엄 선포의 동기 등 수사 결과와 함께 특검이 처리한 사건 통계가 발표될 거로 보입니다.
특히 계엄의 동기와 관련한 특검의 판단에 관심이 쏠립니다.
수사 막바지 김건희 씨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메신저 대화 내용이 공개되면서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수사가 본격화했기 때문인데요.
일단 박 전 장관을 관련 혐의로 재판에 넘기긴 했지만, 이 부분과 관련해 김건희 씨가 계엄의 직접적 동기였다는 판단을 조 특검이 직접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수사 과정을 한 번 짚어보죠.
내란 특검, 준비 기간도 다 쓰지 않고 바로 수사에 돌입했죠?
[기자]
네, 조은석 특검이 임명된 지 6일 만인 지난 6월 18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추가기소 하면서 수사의 신호탄을 쐈습니다.
그리고는 바로 윤 전 대통령의 체포방해 혐의, 계엄선포문 사후 작성 관여 혐의 등 검찰 특수본에서 기소하지 않은 여죄를 겨냥했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의 첫 번째 구속이 취소된 지 네 달 만에 윤 전 대통령 신병을 다시 확보하는 데 성공하면서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는데요.
이후 언론사 단전, 단수 지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 계엄 선포 사실을 국회에 보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 조태용 전 국정원장 등 다른 주요 인물들의 신병 확보까지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수사가 원활하게 이어진 건 아니라고요?
[기자]
네, 우선 가장 크게는 주요 인물들에 대한 신병 확보 실패를 예로 들 수 있을 것 같습... (중략)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51215084524820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