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하린 앵커
■ 출연 : 조기연 더불어민주당 법률위부위원장,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어제 김범석 의장 대신 쿠팡 청문회에 출석한 미국인, 해럴드 로저스 임시 대표. 모른다고 하거나, 으로 일관했습니다. 대한민국이 호구냐, 김범석 의장은 대체 어딨냐, 의원들이 목소리를 높였지만 돌아오지 않는 메아리였습니다. "국회 역사에 남을 수치"였단 평가도 나왔는데요. 어젯밤 11시 넘어까지 이어진 청문회 장면으로 정치온 시작합니다.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과 함께 합니다. 어서 오세요. 김범석 의장을 대신해 국회 청문회에 나선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 한국어를 못한다며 동문서답을 이어갔는데 한국인의 입장에서 매우 자존심이 상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어떻게 보셨어요?
[조기연]
저도 개인적으로 쿠팡을 오래 사용해 온 이용자로서 매우 불쾌했습니다. 화도 많이 났고요. 대부분 국민들이 그런 생각을 했을 겁니다. 국회와 국민을 모욕하고 우롱한 거였죠. 최소한의 준비도 안 돼 있고 사태의 심각성이나 우리 국민들이 느끼는 불안감에 대해서 아무런 책임 의식이 없다는 것을 노골적으로 보여줬고요. 아예 출석할 때부터 이런 식으로 대답을 회피하는 전략을 준비하고 온 것 같습니다. 쿠팡이 지금 이 사태의 심각성을 얼마나 안이하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우리 국민과 국회를 얼마나 가볍게 생각하는지 단적으로 보여줬고요. 그래서 합당한 책임을 물어야 된다고 보고 지금 국회나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모든 비상한 조치들을 취해서 쿠팡이 이 심각성을 실제로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조치까지 나가야 된다는 국민 여론은 오히려 만들어준 어제 국회의 모습이었습니다.
사실 이런 동문서답 전략은 미국인 대표가 임명될 때부터 예상됐던 부분이기는 합니다. 어제 이준석 대표는 노골적인 무시였다. 국회 역사에 남을 수치스러운 장면이었다, 이렇게 표현을 했는데요. 우리가 제지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까?
[송영훈]
일단 행정적, 사법적, 그리고 국회가 할 수 있는 일이 다 하나씩 있다고 보여지기 때문에 차례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51218164207749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