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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당 보배" 손 맞잡은 한동훈-김문수...장동혁, 윤리위 구성 고심 / YTN

2025-12-18 128 Dailymotion

한동훈 전 대표와 친한계를 향한 당무 감사를 계기로 불붙은 국민의힘 내홍이 연일 격화하고 있습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까지 한 전 대표 엄호에 나섰는데, 지도부는 징계 수위를 결정할 윤리위 구성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박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대선 후보자리를 놓고 최후의 2인으로 맞붙었던 한동훈 전 대표와 김문수 전 장관 '깜짝 만남'이 성사됐습니다.

다정하게 손을 맞잡고 러브샷까지 제안한 김 전 장관은 한 전 대표를 '당의 보배' 라고 치켜세웠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와 그 가족이 연루됐단 의혹을 받는 당원게시판 문제 당무 감사를 염두에 둔 듯 뼈 있는 말도 남겼습니다.

[김문수 / 전 고용노동부 장관 : 보배를 지금 자른다고 합니다. 다른 데 나가면 인재로 영입할 사람이죠? (내년 지방선거까지) 하나로 뭉쳐야지만 이기겠죠?]

한 전 대표는 당의 미래와 화합을 이야기했다며, 당이 이렇게 가면 안 된다는 생각은 누구라도 같지 않겠느냐고 화답했습니다.

친한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 중징계 권고를 겨냥해선 차라리 본인을 찍어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전 대표(채널A '정치시그널') : 퇴행이 아니라 미래로 가야 할 때라고 생각해요. 저를 찍어 누르고 싶으면 저를 그냥 하시죠. 다른 사람들을 이렇게 뭘, 이런 식 분위기를 만들어서 당을 우스운 당으로 만들지 말고….]

한때의 숙적을 향한 '덕담 릴레이'에 당 안팎 평가는 엇갈렸는데,

[박정하 / 국민의힘 의원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김문수 전 장관도, 그다음에 유승민 전 대표도, 한동훈 전 대표도 (함께) 보수정권 새로 만들어야 되는데….]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 부정선거론이나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에 대한 입장 등 이런 것들도 같이 품어 안게 되는 것인지 궁금해집니다.]

결국, 당원게시판 문제 감사 결과가 내홍의 최대 분수령이 될 거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관련해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은 불의에는 '안 하느니만 못한 대가'가 따라야 한다는 SNS 글로 반발에 흔들리지 않겠단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징계 수위를 최종결정할 당 윤리위원장 인선을 두고 숙고를 거듭하는 모양새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대리인 출신이자 '한동훈 체제'였던 지난 총선에서 공천이 취소됐던 도태우 변호사가 거론된단 주장... (중략)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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