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오늘 전국에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겠지만 봄 같은 겨울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포근한 날씨 속에 대기 정체와 국외 미세먼지 유입으로 대기 질이 안 좋아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단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과학기상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지금 어디에 비가 내리고 있나요?
[캐스터]
지금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약하게 겨울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빗방울 수준으로 약하게 내리고 있는데요.
수도권은 낮까지, 강원도와 충남, 제주도는 밤까지 비가 내리겠고
충북와 호남은 오전부터, 경북과 경남 서부는 오후부터,
그 밖의 영남은 밤에 비가 조금 오겠고 밤늦게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도에 5에서 20, 전남 해안에 5에서 10, 서울 등 그 밖의 지방은 5밀리미터 미만으로 적겠습니다.
강원도에 눈이 쌓여 있는 가운데, 낮 동안 녹은 눈이 밤사이 다시 얼겠습니다.
오늘 비가 그친 뒤 밤부터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린 비가 얼어붙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 있겠습니다.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요즘 겨울이 무색한 날씹니다.
오늘도 초봄 날씨라고요?
[캐스터]
네, 어제 제주와 남부 지방 낮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치솟으며 12월 중순으로는 가장 따뜻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남서쪽에서 온화한 공기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서울을 기준으로 이맘때 아침 기온이 영하 4돈데,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은 영상 7.6도였습니다.
이맘때 기온을 무려 10도 이상 웃돌았는데요.
어제 서울 낮 기온도 9.9도로 3월 중순의 초봄 날씨를 보였는데요.
오늘은 어제보다 기온이 더 올라 더 포근하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11도, 광주 17도, 부산 19도 오늘은 봄이라 생각하고 가벼운 코트 정도 챙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포근한 날씨 속에 대기가 정체하고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미세먼지가 말썽인데요.
현재 세종만 '나쁨' 수준인데요.
경기 남부, 충북은 종일 공기가 탁하겠고,
서울, 경기 북부, 영서, 충남은 오후에, 전북, 경북, 제주도는 밤에 '나쁨',
광주와 전남은 일시적으로 '나쁨' 단계가 예상됩니다.
비가 그친 뒤 오후 늦게 부턴 강한 북서풍이 불면서 중서부 지역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 (중략)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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