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오늘은 다시 영하권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어제보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데다, 바람까지 불어 더 춥게 느껴진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과학기상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하루 사이에 날씨가 급변했어요.
오늘 아침 기온 어느정도였나요?
[캐스터]
네, 어제 서울 아침 기온이 영상 7.6도였습니다.
이 정도면 3월 중순의 봄에 해당하는 기온이었는데요.
오늘 아침 기온은 영하 1.7도였습니다.
어제보다 무려 8도나 낮았고 체감 온도나 영하 5도까지 내려갔던 걸 감안 하면
어제보다 10도 이상 기온이 낮았던 건데요.
12월 이맘때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4도니까, 오늘 기온이 보통의 겨울 날씨인거죠.
하지만 바람까지 불어서 더 춥게 느껴지셨을텐데요.
낮에도 어제보다 기온이 크게 낮아집니다.
어제 서울 낮 기온이 10.7도까지 올랐는데, 오늘은 2도에 머물겠고요.
광주와 대구 5도로 어제보다 10도 이상 낮아져 더 춥겠습니다.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어제 내린 비가 얼어 붙어 빙판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습니다.
안전 운전 해주시기 바랍니다.
어제는 흐리고 비가 왔는데, 오늘은 어떨까요?
[캐스터]
오늘은 비 걱정도, 미세먼지 걱정도 없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요.
청정한 북서풍이 미세먼지를 밀어내면서 대기 질도 좋겠습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는데요.
지금 전남 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풍특보가 내려져 있고,
밤까지 초속 20미터 이상으로 제대로 숨쉬기가 힘들 정도의 강한 바람이 예상됩니다.
또, 대부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물결도 최고 4미터까지 높게 일겠고 해상으로도 초속 10에서 15미터의 강풍이 예상되니까요.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피해 없도록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요즘 온열 제품을 많이 쓰는데, 저온 화상을 조심해야 한다고요?
[캐스터]
네, 잠시 풀렸다가도 금세 찾아오는 추위에 요즘 온열 제품을 자주 쓰게 되는데요.
이때 저온 화상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초기 증상은 미미해도, 그대로 방치 하면 흉터와 색소침착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저온 화상은 피부가 44도에서 55도의 비교적 낮은 온도에 장시간 노출됐을 때 발생하는 화상을 말합니다.
전기장판이나 핫... (중략)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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