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과거 자신의 가족이 베트남에 방문할 때 항공사 측의 의전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24일) SNS를 통해 지난 2023년 며느리와 손자가 베트남 하노이에 입국할 당시 대한항공 하노이 지점장으로부터 편의를 제공 받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생후 6개월 된 손자 출국을 알게 된 당시 보좌직원이 대한항공에 편의를 요청하겠다고 했지만, 며느리가 사설 패스트트랙을 신청해 필요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아내 역시 프레스티지 카운터와 라운지를 이용하지 않았다며, 보좌직원이 대한항공 측에 요청했지만 이를 고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서도 전직 보좌진들이 선의에 의해 요청했던 거 같다면서, 관계가 틀어진 보좌직원이 이제 와 상황을 왜곡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 언론은 지난 2023년 김 원내대표 가족의 베트남 방문을 앞두고, 대한항공 측과 공항 편의와 의전 등을 논의한 정황이 있다며 당시 보좌진의 메시지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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