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여진 앵커, 장원석 앵커
■ 출연 :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PLUS]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외환 당국의 고강도 구두 개입에원달러 환율이 1,440원대까지급락했습니다. 원화 약세 흐름을 바꿀 수 있을지 이인철 참조은 경제 연구 소장과 짚어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오늘 30원 넘게 급락을 했습니다. 이런 흐름이 일시적인 건지, 아니면 이어갈 수 있을지. 어떻게 전망하세요?
[이인철]
결론부터는 전문가 10명 중 8명은 일시적이다. 구조적인 펀더멘털을 바꾸기 전에 이런 수급 요인을 갖고 외환시장을 좀 안정시키기는 역부족이다라는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이렇게 정부, 외환 당국이 매일 회의하고 있어요. 지난주 계속해서 1470원, 1480원, 오늘은 84원 9전까지 올라갔거든요, 90전까지. 그러니까 굉장히 연말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왜냐, 연말 종가가 기업들의 내년 사업보고의 근거가 돼요, 기준이 돼요. 그리고 각종 국내 기관들이 내년도 경제 전망, 성장률 전망치의 기준 자료로 쓰이기 때문에 그래요. 지난해에는 우리가 계엄이라는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이벤트 때문에 환율이 굉장히 높았어요. 12월 30일 마지막 종가가 1472. 5원이었어요. 이게 IMF 외환위기 이후 27년 만에 가장 높습니다. 이런 이유로 올해 종가가 결정되는 게 올해 30일이거든요. 딱 거래일수로 3일 남았어요. 연말 종가를 낮추기 위해서 정부가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데 오늘 하루 만에 33. 8원이나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1449. 8원으로 1450선 아래로 떨어진 게 이게 거의 한 달 반 만에 처음이라고 할 정도니까 지금 계속 연이틀 1480원 웃돌았기 때문에 이건 아마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6년 만에 처음입니다.
그러면 외환 당국이 구체적으로 어떤 구두개입을 했고 어떤 정책을 언급했습니까?
[이인철]
일단 구두개입은 계속 했어요. 그런데 약발이 안 먹혀. 구두개입만 하고는 시장에 먹히는. 이게 왜냐하면 달러 수요와 공급이 있는데 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부족해요. 달러를 벌어들이는 기업 입장에서는 내년부터 미국 200억 달러를 투자해야 되니 지금은 갖고 있는 게 낫다는 판단인 거고 그리고 수출하는 입장에서는 더 오를 것 같으니까 빨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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