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리그 복귀를 향해 승부수를 던진 수원 삼성이 새 사령탑으로 이정효 감독을 선임했습니다.
올 시즌 2관왕을 차지한 전북은 정정용 감독을, 9위로 추락한 울산은 김현석 감독을 선택했습니다.
이대건 기자입니다.
[기자]
1부 복귀를 향한 세 번째 도전에 나서는 수원 삼성이 새 사령탑으로 광주 돌풍을 이끈 이정효 감독을 선임했습니다.
이 감독은 이미 K리그 무대에서 전술 능력과 강력한 리더십 검증을 마친 지도자입니다.
2022년 K리그2 광주 감독으로 부임해 역대 최다 승점으로 직접 승격을 이끌었고, 창단 이후 첫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진출과 시민 구단 최초 8강 진출이란 큰 성과를 냈습니다.
여기에 올 시즌 코리아컵 준우승까지, 구단의 열악한 환경을 고려하면 대단한 결과물입니다.
수원 삼성이 이 감독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건 그만큼 승격 의지가 강하다는 의미입니다.
올 시즌 K리그 2관왕 전북은 거스 포옛 감독의 빈자리를 정정용 감독으로 메웁니다.
정 감독은 통산 10번째 우승별에 코리아컵 우승까지 2관왕을 차지한 '거함' 전북을 이끌며 빅클럽 사령탑에 처음 도전합니다.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사상 첫 FIFA 주관대회 결승 진출을 이뤘고, 김천을 2024·2025시즌 연속으로 3위에 올리며 전술 운용 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올해 9위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긴 울산의 새 사령탑에는 '원클럽 맨' 김현석 감독이 낙점됐습니다.
'축구 명가' 재건이란 과제를 떠안게 됐습니다.
[김현석 / 울산HD 새 감독 : 올해 성적은 맞지 않다고 보고 우승에 도전하는 팀이기 때문에 우승권 근접하는 순위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주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벤투 감독을 보좌해 16강 진출에 힘을 보탠 포르투갈 출신의 코스타 수석 코치를 새 감독으로 선임했습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편집:마영후
출처:울산HD
YTN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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