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개발 계획은 국가 안전과 해상 주권을 침해하는 공격적인 행위라고 비판하며, 반드시 대응할 위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핵동력전략유도탄잠수함'의 건조사업을 현지지도했다면서 이 같이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서울의 청탁으로 워싱턴과 합의된 한국의 핵잠수함 개발 계획은 한반도 지역의 불안정을 더욱 야기하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들은 그것을 국가의 안전과 해상 주권을 엄중히 침해하는 공격적인 행위로, 반드시 대응해야 할 안전 위협으로 간주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신들의 국방정책은 철두철미 최강의 공격력을 기초로 하는 방어 정책이라고 강조하면서, 초강력의 공격 능력을 국가안전의 최대의 방패로 간주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의 현지지도 소식을 전하면서 지난 3월 핵잠수함의 건조 사실을 공개한 뒤 처음으로 함체 전체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신문은 현재 건조 중인 핵잠수함이 8700톤급이며 잠수함에 '전략 유도탄'을 탑재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현재 건조사업이 어느 정도 진척된 상황인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북한이 이날 공개한 잠수함에 '전략 유도탄'을 탑재한다고 밝힌 것은 이 잠수함이 한국이 건조할 핵추진잠수함과 달리 '공격용'임을 시사한 것으로, 핵미사일의 탑재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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