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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압수수색에 UPF 전 회장 조사도...수사 속도 / YTN

2025-12-25 0 Dailymotion

경찰, UPF 전 회장 송 모 씨 첫 소환 피의자 조사
송 씨 측 "있는 그대로 진술…추가 소환 여지"
경찰, 통일교 자금으로 정치인 후원 정황 조사


경찰은 휴일인 오늘도 통일교 정치권 로비 의혹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제 불가리코리아 압수수색에 이어 어제는 통일교 산하 천주평화연합 전 회장과 한학자 총재를 조사하는 등 속도를 내는 모습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이영 기자!

UPF 전 회장이 장시간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요?

[기자]
네, 천주평화연합 전 회장 송 모 씨는 어제 오전 경찰에 처음 출석해 13시간 반가량 조사를 받고, 자정 무렵에야 청사를 빠져나갔습니다.

송 씨는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피의자 신분인데요.

송 씨 측은 조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취재진에게 '정치권 로비 의혹'에 대해 경찰에 있는 그대로 진술했고, 추가 소환 여지는 있어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송 씨가 UPF 계좌로 여야 정치인들에게 후원금을 준 뒤 통일교 자금으로 이 금액을 충당했다고 의심받는 만큼, 경찰도 관련 정황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UPF뿐 아니라 세계평화 국회의원연합 등 회장도 맡았던 송 씨는 통일교와 정치권 사이 핵심 연결고리 역할을 한 거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첫 조사 일주일만인 어제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에서 한학자 총재를 3시간가량 접견했습니다.

한 총재가 송 씨의 정치인 후원 사실을 알았는지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같은 날 경찰은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을 상대로도 2차 접견 조사를 시도했는데, 윤 전 본부장 측 사정으로 무산됐습니다.

경찰은 수사상 필요할 경우 두 사람에 대해 추가 접견 조사에 나설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경찰이 의혹 관련 자료 확보도 서두르고 있죠?

[기자]
네, 경찰은 그제(23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불가리코리아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또 다른 피의자인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통일교 측으로부터 한일 해저터널 등 청탁을 대가로 명품 시계를 받았단 의혹과 관련해 구매 이력을 확인하려는 건데요.

앞서 통일교를 상대로 한 전방위 압수수색에서 구매 내역은 확보가 됐는데, 시계 실물은 찾지 못하면서 행방 추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 의원은 특히 올해 공소시효 만료 논란이 있는 만큼 경찰이 조만간 재소환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경찰은 또 ... (중략)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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