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관광객이 인천공항 편의점에서 생수로 착각해 도수 16도의 소주 ‘참이슬’을 구매한 사연이 일본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시원한 물방울이 그려진 패키지 디자인과 생수와 유사한 페트병 형태가 혼동을 불러왔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5일 일본 매체 리모에 따르면,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인 일본인 A씨는 인천공항 편의점에서 목을 축이기 위해 음료를 고르다 물방울 디자인의 페트병을 생수로 오인해 구매했습니다.
한국어를 읽지 못한 A씨는 “일본 생수 ‘이로하스’처럼 보였고, 가격도 2000원으로, 약 200엔 정도였다”며 별다른 의심 없이 구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음료를 한 모금 마신 뒤 강한 알코올 냄새에 놀랐고, 번역 앱을 통해 도수 16도의 소주 ‘참이슬’이라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그는 “한국 물은 원래 이런 맛인가 의심했다”며 “나중에 만난 한국 친구들도 걱정해줬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A씨는 당시 상황을 엑스(X)에 공유했고, 해당 게시물은 ‘좋아요’ 10만 건을 넘기며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게시물에는 “한국어를 모르면 충분히 착각할 수 있다”, “패키지가 물처럼 보인다”, "나도 똑같이 실수할 뻔했다" 등 공감하는 반응이 잇따랐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출처ㅣX@curry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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