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청와대에서 근무…취임 이후 6개월여만
오늘 0시 용산서 봉황기 내리고, 청와대에 게양
대통령실 공식 명칭도 오늘부터 다시 ’청와대’
대통령, 본관보다는 주로 업무동 내 집무실 머물 듯
이재명 대통령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얼룩진 용산 대통령실 시대를 마감하고 오늘(29일)부터 청와대에서 근무합니다.
국가수반의 상징인 '봉황기'도 3년 7개월 만에 다시 청와대에 게양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강진원 기자!
[기자]
네,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첫 출근으로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청와대 시대가 열린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부터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청와대로 출근해 국정 현안을 살핍니다.
조기 대선을 거쳐 지난 6월 4일 취임한 이후 6개월여 만입니다.
2022년 5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로 집무실을 옮겨 임기를 시작한 때로부터는 3년 7개월이 흘렀습니다.
앞서 오늘 0시엔 대한민국 국가수반을 상징하는 '봉황기'가 용산 대통령실에서 내려졌습니다.
같은 시각, 이곳 청와대에선 대통령의 공적 권위를 나타내는 이 깃발이, 깃대를 타고 올라갔습니다.
무궁화를 가운데 놓고 봉황 두 마리가 마주 보는 문양의 '봉황기'가 다시 옛 자리로 돌아온 겁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그림자가 드리워진 '용산 집무실 시대'가 공식적으로 막을 내렸다는 의미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부터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도 청와대로 바뀌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 첫 출근일인 오늘 참모들과 주요 국정 현안을 점검한 뒤, 청와대 경내에 있는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을 예정입니다.
청와대 내부엔 여러 건물이 있는데 이재명 대통령은 어디에서 업무를 보는 건가요.
[기자]
대통령 집무실은 본관과 직원들의 업무 공간인 여민관, 두 곳에 마련됐는데요.
이 대통령은 업무동과 500m가량 떨어져 있어서 권위적이고 효율성이 낮다는 지적을 받는 본관보단 주로 여민관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비서실장과 정책실장, 안보실장 등 핵심 참모들과 같은 건물인 여민1관에서 근무하며, 여러 현안을 수시로 논의할 거로 전해졌습니다.
대신 역사성이 담긴 본관 2층의 집무실은 정상회담 등 공식 행사 때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 대... (중략)
YTN 강진원 (jinwon@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51229083506063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