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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기 특검, 잠시 뒤 최종 결과발표...'3특검' 종결 / YTN

2025-12-29 2 Dailymotion

구속 심사 하루 전 제출…’진짜 목걸이’도 확보
김건희, 구속 심사서 "홍콩서 산 모조품" 주장
구속 심문서 서희건설 자수서 공개…’결정타’ 평가


민중기 특검이 잠시 뒤 180일 동안의 수사 결과를 종합해 직접 발표합니다.

사상 초유의 '3개 동시 특검'도 막을 내렸는데, 현장 연결해서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이준엽, 안동준 기자 나와주세요.

[기자]
서울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입니다.

저희는 지난 7월 출범 때부터 특검을 취재해 왔는데요.

김건희 특검의 역사에 남을 순간들, 하나씩 짚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안 기자, 특검 출범 당시에 전체적으론 리모델링이 한창이던 건물에 서둘러 입주했잖아요.

공사 때문에 출입구도 매번 바뀌고, 새 건물 특유의 냄새도 가득했던 기억이 나는데 어느덧 마무리 발표네요.

오늘 발표 어떻게 하는지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유례없는 규모의 3개 특검이 동시에 출범해 신속히 수사에 나서야 했던 특검의 현실을 보여주는 대목인 거 같습니다.

이런 '3특검'의 막을 내리는 자리엔 민중기 특검이 직접 나설 예정인데요.

잠시 뒤 오전 10시 민 특검이 직접 결과발표를 하고, 이어서 특검보들도 차례로 자신이 맡은 수사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할 예정입니다.

여태까지 특검이 기소한 건 사건 수 기준으로 76건, 인물별로는 66명이라고 하는데요.

이 가운데 20명은 구속하고, 46명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런 각 처분의 내용과 구체적인 배경에 대해서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기자]
구체적인 브리핑 내용은 이후 자세히 전해드리도록 하고요.

그동안의 특검 여정에서 결정적 장면도 한 번 꼽아보죠?

[기자]
특검 입장에서는 행운이라고 할까요, 반전이라고 할까요.

크게 탄력을 받은 계기가 수사 단계에서 한 번, 재판 단계에서 한 번 있었습니다.

첫 번째가 바로,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의 자수서였습니다.

자신이 김건희 씨에게 이른바 '나토 순방 3종' 귀금속을 줬다면서, 김 씨에게 돌려받은 반클리프 목걸이까지 특검에 낸 겁니다.

이 시점이 김 씨 구속 심사 딱 하루 전이었는데요.

이전까지 특검은 압수수색에서 가짜 목걸이만 발견해 확보하고 있었습니다.

김 씨는 이걸 근거로 목걸이는 누가 준 게 아니라 어머니 주려고 홍콩에서 산 모조품이라고 주장하고 있었는데요.
... (중략)

YTN 이준엽 (leejy@ytn.co.kr)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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