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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이혜훈 파격 발탁 '후폭풍'...청문회 회의적 전망도 / YTN

2025-12-29 44 Dailymotion

이재명 정부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국민의힘 출신 이혜훈 전 의원이 지명되자, 정치권 후폭풍이 거셉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식적으로는 호평했지만, 과거 행적을 두고 내부 반발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친정인 국민의힘에서는 '자리에 영혼을 팔아먹었다'는 강한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이혜훈 후보자 '깜짝 발탁' 소식에 여야 모두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고요?

[기자]
여권은 공식적으로는 호평하고 있습니다.

이 후보자가 자타 모두 인정하는 전문성을 갖췄다, 즉 중도·실용주의적 탕평 인사란 건데, 인사마저 갈라치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국민 통합은 더 어려워질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이혜훈 후보자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하는 등 이른바 '윤 어게인' 행보를 했던 걸 두고는 내부 반발이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계엄을 옹호하고 국헌문란에 찬동한 이들까지 통합 대상이냐는 반문이 나왔고, 포용이 아닌 국정 원칙의 파기라 동의하기 어렵다는 비판도 커지고 있습니다.

후보자 스스로가 관련해 결자해지해야 한다고 보는 분위기인데, 아침 박수현 수석대변인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KBS 1라디오 '전격시사') : 윤석열을 옹호했던 발언과 행동에 대해서 분명하게 청문회에서 입장을 밝히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 앞에 사과하고 사죄할 건 해야 한다…]

빠르게 제명을 의결했던 국민의힘 반발은 더 거세고 노골적입니다.

조금 전 장동혁 대표는 조금이라도 양지가 되면 가치나 철학도 버릴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참담한 마음이라고 했고, 당에선 오전에만 관련 논평 3개가 쏟아졌는데요.

'살다 살다 이런 배신자 코드의 탕평책 인사는 처음 봤다', '돈 풀기 확장재정 실패를 덮으려는 정치적 방패용 저질 물타기 인사'라는 날 선 반응이 나왔습니다.

입각을 받아들인 당사자와 이재명 정권 모두를 겨냥한 건데, 김재원 최고위원 아침 인터뷰도 들어보겠습니다.

[김재원 / 국민의힘 최고위원 (YTN '김영수의 더 인터뷰') : 자신의 영혼을 팔고 자리를 구걸하는 모습을 보니까… 이런 배신적 행위를 정치에 이용하는 이재명 정권의 교활함이 다시금 놀랍습니다.]

당 원외당협도 규탄 성명서를 내고, '은전 30냥에 예수를 판 유다와 같은 혹독한 역사적 평가를 면치 못할 거'라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범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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