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설 특검팀이 쿠팡 퇴직금 미지급 사건을 불기소 처분하도록 외압을 가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동희 부산고검 검사를 처음으로 소환했습니다.
특검은 오늘(7일) 오전부터 직권남용·공무상 비밀누설 등의 혐의를 받는 김 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김 검사는 조사를 마친 뒤 쿠팡 수사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혐의를 어떻게 소명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잘 설명했고 특검에서 진실을 밝혀줄 것으로 믿는다고 답했습니다.
또 대검찰청 지시나 압수수색 정보를 유출했다는 혐의에 대해선 그런 사실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 검사는 인천지검 부천지청 차장검사로 재직했을 때, 엄희준 당시 부천지청장과 함께 쿠팡 사건을 무혐의 처분하라고 수사팀에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쿠팡 측 변호를 맡은 변호사에게 압수수색 정보와 대검찰청의 보완 지시 사항 등 수사 정보를 알려줬다는 혐의도 있습니다.
쿠팡 퇴직금 미지급 사건은 쿠팡이 근로자들에게 불리하도록 취업규칙을 변경해 퇴직금을 체불했다는 의혹으로, 지난해 4월 불기소 처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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