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법무부의 파월 기소 위협에 연준 독립성 의구심
안전 자산인 금값 3.1% 급등…온스당 4,638.2달러
옐런 전 연준 의장 "중앙은행 독립성 훼손할 것"
친 트럼프 성향 존슨 하원의장 "파월 혐의 엄중"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제롬 파월 의장을 수사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달러는 하락한 반면, 금값은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재닛 옐런 전 연준 의장을 비롯한 정·재계 인사들은 연준의 독립성을 해칠 수 있다며 일제히 비판에 나섰습니다.
뉴욕을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윤 특파원!
미국 법무부의 파월 의장 수사 방침의 후폭풍이 거세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파월 연준 의장을 기소하겠다고 위협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중앙은행의 독립성에 대한 의구심이 다시 제기됐습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0.25% 하락한 98.89를 기록했으며, 유로화는 0.30% 상승한 1.1668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안전 자산인 금값은 3.1% 오른 온스당 4,638.2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은값 역시 상승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미국 법무부의 연준 수사는 금리 인하를 압박하는 것이라며 이례적으로 공개적으로 강력한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파월 의장의 발언을 직접 들어보시죠.
[제롬 파월 / 연방준비제도 의장 : 이유는 구실일 뿐이고 형사 처벌 위협은 연준이 대통령의 뜻 대신 미국인을 위해 금리를 결정한 것에 대한 결과입니다.]
미국 정·재계 인사들의 반발도 잇따르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재닛 옐런 전 연준 의장은 이번 수사가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훼손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옐런 전 의장을 포함해 벤 버냉키, 앨런 그린스펀 등 전직 연준 의장들과 헨리 폴슨, 로버트 루빈 등 전직 재무장관들, 그레고리 맨큐 등 저명한 경제학자들까지 13명이 비판 대열에 가세했습니다.
전 연준 의장, 재무장관,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백악관의 법적 조치가 "기소권을 이용해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약화하려는 전례 없는 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성명은 "제도가 취약한 신흥 시장에서나 일어나는 일이며, 법치주의가 살아있는 미국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인플레이션과 경제 전반의 기능에 매우 부정적인 결과를... (중략)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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