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란드가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NATO)의 틀 안에서 북극 영토를 지키겠다며 트럼프에 대한 거부 의사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미국이 동맹 나토를 흔들고 있다는 지적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이 나토를 살렸다며 탈퇴 가능성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그린란드가 "나토의 보호 아래 북극 영토 방어 노력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의 성명을 현지 시간 12일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토 야욕을 거듭 거부한 셈입니다.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동맹국 모두가 북극 안보의 중요성에 동의하고 있고 실질적인 후속 조치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트럼프를 추켜세웠습니다.
[마르크 뤼터 / 나토 사무총장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나토 회원국들에게 국방비를 더 많이 지출하도록 장려하고 미국의 지출과 균형을 맞추도록 하는 것은 나토에 옳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이 동맹을 흔들고 있다는 비판에 트럼프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나토를 살린 건 바로 자신이라고 강변했습니다.
트럼프는 지난 11일에도 나토 회원국의 국방비 지출을 2%에서 5%로 늘렸다며 자신이 대통령이 아니었으면 나토는 없었을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나토가 필요할 때 미국에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고 의문을 제기하며 결국 미국은 그린란드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그린란드와 협상하고 싶습니다. 그게 더 쉽거든요. 어쨌든 우리는 그린란드를 가질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 탈퇴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그렇게 하면 나토는 화가 많이 날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지난 8일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도 그린란드를 확보하는 것과 나토를 유지하는 것 중에 무엇이 더 중요하냐는 물음에 "선택의 문제가 될 수 있다"며 회피했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영상편집 : 전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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