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시간대지만 서울 시내버스 보이지 않아
서울 시내버스 7천여 대 파업에 출근길 불편 이어져
지하철 출퇴근 혼잡시간 1시간씩 연장·79회 운행↑
"할 수 있는 모든 교통수단 동원해 불편 최소화"
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 사측이 임금 인상안을 놓고 밤사이 막판 협상을 벌였지만, 끝내 결렬됐습니다.
노조가 예고한 대로 오늘(13일) 새벽 4시, 첫차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가면서 출근길에 나선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형원 기자!
서울시 버스노조가 전면 파업에 들어갔죠.
[기자]
저는 서울시청 근처 버스정류장에 나와 있습니다.
출근 시간대라 버스가 많이 보여야 하지만, 기다려봐도 버스는 오지 않습니다.
서울 시내버스가 오늘 새벽 4시, 첫차부터 멈춰 섰기 때문인데요.
임금 인상안을 두고 노조와 사측이 어제(12일) 오후 3시부터 막판 협상에 나섰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해 결국, 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겁니다.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사후 조정회의에서도 접점을 찾지 못한 건데요.
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을 어떻게 적용할지를 두고 평행선을 달린 겁니다.
구체적으로 사측은 상여금을 기본급에 포함하는 임금체계 개편을 전제로, 임금 10.3% 인상을 제시했습니다.
이때 기준이 되는 근로시간을 209시간으로 계산한 만큼, 노조가 주장하는 176시간대로 동아운수 관련 대법원 최종 판단이 나오면 소급 적용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조는 통상임금 판결을 반영한 체불 임금 문제는 이번 협상 안건에서 빼고, 임금체계 개편 없는 3% 인상과 정년 연장 등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사측은 임금 3% 인상 이후 통상임금을 반영하게 되면 사실상 20% 가까이 임금이 오르게 돼 받을 수 없는 제안이라고 맞섰습니다.
이에 조정위원들이 통상임금 문제는 소송으로 해결하고, 우선 임금 0.5% 인상을 조정안으로 제시했는데요.
사측은 이를 받아들였지만, 노조가 사실상 임금 동결이라고 반발하면서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양측 입장 들어보시죠.
[박점곤 / 서울시 버스노조위원장 : 서울시나 사업조합에서 성의있게 보여야 하는데 절대 그런 것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파업으로 가는데, 며칠 갈지 모르겠습니다.]
[김정... (중략)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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